나 양성애자라서 짝녀 좋아할 때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걍 짝녀앓이하려고 작년 중순에 판 계정인데 (퀴어계정? 같은 건 아님. 퀴친소 이런 거 안 하고 걍 비계 걸어놓고 같은 짝녀앓이하는 사람들만 친구했음 얼굴 이름 이런 거 안 까고)
지금은 짝녀 짝사랑에서 거의 탈출해서 남자랑 엮이고 있는데
내가 그 계정에 굳이 짝녀얘기가 아니더라도 나의 부정적인 면, 속얘기, 일상얘기 이런 거 올려왔단 말임
그 계정 사람들 거의 다 동성애 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내가 남자랑 있었던 일 이런 거 올려도 마음 꼬박꼬박 달아주고
이런 거 보면 참 고마움
그리고 부정적인 얘기를 내가 우울증이 있었어서 정말 많이 하는데
꾸준히 봐주는 사람들 있는데 참 고마움...
막 서로 덧글 달고 교류하고 이런 분위기는 아닌데
은근히 정 든 그런 암묵적인 분위기가 있어
트친들이 혼잣말로 말은 안 해도 여기 사람들한테 정 들었다고 그런 얘기 많이 올림ㅋㅋㅋㅋ
그냥 눈치 안 보고 내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
근데 막상 트친들 실친하라하면 못할 듯
나를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이잖아 ㅋㅋㅋㅋ
읽어줘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