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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야?

ㅇㅇ |2021.01.04 01:59
조회 10,697 |추천 94
나 어제 부모님이랑 싸웠어.근데 동생들이랑 외할머니가 부모님한테 사과하라고 하는데 그사람들 이 글 보고 정신차리라고 하고싶어서 글 써
나는 27인 여자야.원래 세후 월급 250이상 벌다가 이번에 급여 오르면서 270씩 들어오는데 내가 관리하기 힘들어서 대부분 안쓰고 적금을 만들었고 이번에 5년 만기가 되면서 한달에 100씩 넣었던거랑 그냥 예금 해서 약 7천이상 돈이 생겼어. 이 돈 힘들게 모은거니까 쓰지 말고 나중에 꼭 필요할 때 쓰려고 열쇠로 걸고 풀 수 있는 책모양 금고(?)에 넣어놨었어. 그러다가 이번 신정 연휴에 엄마가 오셨는데 처음에는 분위기 좋았었어. 그러다가 처음 위기는 내 월급 오르는거 엄마가 아시고 나서야. 내 월급 오르는거 굳이 말 할 필요 없으니까 말 안했는데 동생이랑 엄마랑 얘기하다가 돈 얘기가 나왔고 나보고 이번에 연봉협상 했냐고 하시길래 나는 그런거 없이 쭉쭉 오른다고 말하니까 이번에 어라냐고 물어보셔서 270정도라고 하니까 둘이 그럼 우리 용돈좀 올려주나 이러더라. 이때 좀 어이없긴 했는데 연초니까 화 내기 싫어서 뭔소리야 나도 이제 돈 더 모아서 이사가야지 하고 넘겼어. 2번째는 위에서 말한 책 금고보고 엄마가 그거 보고 뭐냐고 해서 비밀이라고 했는데 동생이 그거 금고라고 얘기 했고 내가 열지 말라고 하고 장 보러 갔다왔는데 엄마가 집에있던 키로 그걸 열어서 통장을 확인한거야. 내가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적반하장으로 왜 이런 돈이 생겼는데 아무말도 안하냐고 화 내시더라. 그래서 내가 내 돈인데 그걸 왜 말해야하냐고 하니까 니 키웠는데 나한테 좀 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뭔 소리냐고 내꺼라고 하니까 그럼 그냥 빌려달라고, 본인들 이번에 집 리모델링 하는데 쓰고 나서 갚는다고 하시더라. 근데 웃긴건 뭐 초등학생 중학생 때는 어리고 알바도 못하게 해서 용돈받고 컸지만 고등학생때 부터는 내가 알바하면서 돈 모아서 쓰고 그랬고, 심지어 나 초등학생 때 친척분들이 주시던 용돈이랑 세뱃돈 이런거 안쓰고 모아서 한 300 있었던 통장 엄마가 빌려주면 꼭 다시 준다고 하시고 내가 그 후에 얘기하면 너 키우는데 다 썼는데 왜 달라고 하냐고 막 뭐라고 하셨거든... 대학교는 전문대 가서 2년 내내 수석하면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니고 그랬는데 순간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고 소리치면서 그 300이나 갚으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동생이 나보고 엄마가 틀린 말 했냐고 나보고 좀 줘도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그러는 김에 지도 달라고 하더라. 지는 내 집에 얹혀 살면서. 지가 월세를 내기를 해 관리비를 내기를 해 아무것도 안하고 용돈 받아 쳐쓰는데. 그래서 동생보고도 너도 짐 싸서 나가라고 내집이라고 하고 우선 다 본가로 내보냈어. 근데 그 후로 전화 계속 오면서 돈 달라고 하는거야. 아빠랑 외할머니 한테도 얘기했는지 두사람도 전화해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돈 주라고. 

나는 내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분명한데 저 사람들이 저러니까 다른사람 생각은 어떤지 보여주고 싶어. 제발 저사람들 정신좀 차리게 해줘
추천수94
반대수1
베플skyloveㅣ|2021.01.05 10:48
기특한 쓰니야~~50대 아줌마에요. 전혀 잘못한거없음. 내딸이면 기특하고 대견대견해서 삼천 더보태주겠구만~~울 아들 얼마모았어요 하면 다 키운것갖기도하고 귀엽기도 해서 늘 옛다~~더 채워주는편이에요. 세상에 요즘 님같은 아가씨 드물어요 빚안지면 다행이지요. 주식투자해서 쪽박났다고 하세요. 며칠 폐인모드 하시고 리모델링 키워준값 부모자격 미달들 공통된 생쇼모드임 맘 독하게먹고 주식투자 해서 날렸다하던가 연끊을 각오로 독립
베플ㅇㅇ|2021.01.05 11:18
와 나는 다른 식구들이 다 글쓴이보고 뭐라한다길래 글쓴이가 문제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냥 연끊고 살아요. 호적에서 파버린다하면 제발 그래달라하시고. 저런 족같은 가족들이 다 있네.
베플|2021.01.05 11:25
우리딸이 저러면 안스럽고 기특하고 준다해도 아까워서 못쓸거 같은데.. 무시할건 무시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전화든 문자든 씹고 맨탈을 강하게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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