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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실패했다.우리 엄마아빠가 자주 하던 말이야

ㅇㅇ |2021.01.04 06:06
조회 11,517 |추천 51

우리 엄마아빠는 항상 내가 공부를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첫째는 실패했어.그나마 00이(둘째)한테 희망 걸어보는 거지 뭐.들으라는 식으로 자주 말하곤 했어.남동생은 공부를 꽤 잘했거든.처음엔 정말 상처받았어
근데 여러번 들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지더라?
근데 엄마가 예전에 친구 엄마랑 친구+나 엄마 이렇게 있는 자리에서 농담조로 얘기했어.00이는(나)그냥 실패했다면서...그런식으로 난 그냥 또 시작이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내 친구는 꽤 충격받았다는 표정을 짓더라..나도 처음 엄마한테 그 말을 들었을때는 그 표정이였겠지?그래서 친구가 집에 가고 나서 펑펑 울었어

++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있어요.
참 위로가 많이 되네요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사실 이런 고민은 누구한테 말하기도 힘들어서 항상 혼자 힘들어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 탓아니라고 해주시니까 든든해요
저는 공부는 못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해요
남동생보다 더 잘살 수 있게 이제부터 노력해야죠.
공부 못하더라도 잘사는 모습 꼭 보여줄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엄마아빠한테 사과 꼭 받을거예요.
힘들때마다 댓글 다시 읽으러 올게요
다들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추천수51
반대수2
베플ㅇㅇ|2021.01.05 08:56
엄마가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인생이 얼마나 긴데.... 난 4남매고 내가 제일 공부 잘했어. 근데 대학교 졸업하고 10년 된 지금은 공부 제일 못하던 내동생이 제일 돈 잘벌어서 부모님 용돈 백만원 이백만원씩 턱턱 드린다. 공부를 잘하는게 성공도 아니고 돈만 잘 번다고 성공이 아니야.
베플oo|2021.01.05 09:54
저 교사인데요....부모가 제대로 키우지 못한거구요... 절대 님 실패한거 아니예요. 부모로 부터 거짓된 말 계속 듣고 자라면 님 인생 속에 자리잡거든요. 거부해요. 실패는 부모가 참부모 되는데 실패한거고 쓴이는 잘 자랄거예요. 좋은 책 많이 읽고 마음을 가꾸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살면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게 되는데 저런 거짓된 말이 회복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만들거든요. 실패하지 않았고 애초에 실패된 인생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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