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고 많은 생각이드네요 나이는 30대입니다
제가 연을 한번에 못끊는 이유는 어릴때부터 친구여서
저의 모든걸 알고있는 현재 유일한 친구라
이친구를 손절하면 뭔가 저의 어릴적 모습까지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어지는 느낌이라 공허해서 그런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어릴때는 안좋은 점보다 좋은점을 보려고 했고 잘놀고 추억도 많고 그랬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너무 성향이 안맞고
같이 있음 불편하기만 하고 했던거 같아요
댓글을 조언 삼아서 현명한 선택을 해보도록
노력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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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랜된 친구가 있는데 솔직히 연 끊고 싶은데 너무 오랜된 친구라 힘들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글쓸께
그친구눈 남얘기 남욕 하는거 좋아하고 말하는걸 좋아해 그리고 나는 그친구 말에 상처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트라우마로 남아있을정도야 근데 개는 그게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좋게 생각한다는거야
일단 남에 결점을 지적해 얘를들면 뚱뚱하면 야살좀빼 야너 못생겻어 너이쁜거 아니야 너 늙었다 등등 이런 기본적인거 부터 시작이야
예를들면
내가 살이좀찐적이 있는데 친구들이랑 다같이 밥먹는데 표정 살벌하게 야 너는그만좀 먹어 살좀빼
다같이 비키니 입고 놀러가면 친구들 앞에서 나한테만 야 넌 살좀 빼야겠다 허벅지좀봐
등등 참고로 나 뚱뚱 아니고 통통에서 보통으로 봐
친구는 말랐고
그리고 잘난척 아니고 얼굴이 예쁘장하단말 듣는편이야 성형은 한적 없어 근데 이친구가 성형하고 이뻐졌거든 그후로
내얼굴 지적을 막 하더라고 넌 여기만고치면 괜찮을텐데 넌 여기 해야돼 넌여기가 너무낮아 넌 쌍커플 더찐해야해
언제는 내남친앞에서 옛날에는 우리중에 (글쓴이)가 제일 예뻣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럼지금은 아니라는거잖어 그렇게 생각한다고해도 대놓고 그런얘기하는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너무 기분나쁜거야 돌려서 까는거잖아
이런식으로 나중에 생각해보면 기분나쁜말이 너무많아
내가 자신감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딱히 성형 하고싶을정돈 아니라서 그냥 살아가는건데 이친구만 만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친구를 만나면 너안예뻐 너도이제좀 고칠때가 됐어 라고 하는거같아 꼭.. 그래서 그친구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안좋은 모습 보이기가 싫어져 또 무슨소릴할까 이런생각만해
그리고 또 이친구는 이간질을잘해 나는 남얘기 하는거 싫어하고 다른사람 욕하는것도 싫어해 그런데 이친구는 맨날 같이 노는 친구가 이상하단 식으로 욕을해 실컷욕하고 몇일지나면 그친구랑 두세시간씩 통화하고 둘이 만나서 잘놀고 그래 그게 반복이야
그리고 약속잡을때 야 개는 부르지말자 분위기깨 이러면서 개한텐 우리 만났다는거 말하지말고 이렇게 말하거든?
알았다고 하고 몇일지나면 부르지 말자고했던 친구가 나한테 와서 여 너네어제 만났다며? 이렇게 물어봐 그럼또 나는 비밀지켜야하는데 당황해서 아..응..이러면 나만 말안한 나쁜년 돼있거든? 이것도 한두번이 아니엿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열받고 화나고 그래 말안하고 다지켜주는 날이용한건지 날 바보 취급 한건지
그래도 친구라 생각해서 참고 만나오다가 조금씩 멀리했어
그러다 다시만나도 사람은 쉽게 안변한다고 그대로더라
편가르기 남지적하기 남욕하기 뒷담화하기
내가하는것들 부정적으로 말하기 내가하는일쉽게말하기 내가좋아하는거 비하하기
정말 나랑 안맞는거 투성이고 이걸 어른이된 지금 더더욱느껴 그런데 정 무시 못한다고 한번에 못때어 내겠는거야..
항상 만나고 나면 후회하고 기분이나빠 즐거운게아니라
어쩌면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