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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얼마나 잘해야 하나여?

새댁 |2008.11.24 20:01
조회 61,608 |추천 0

여러분 전 이제 결혼한지 3개월 조금 넘은 새댁입니다.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한달에 한번 안올라 온다고 저와 오빠를 앞에 앉아놓고 종주목을 대시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는데 ....

 

저 어머니께 저희도 여기서 각자의 생활이 있어서 그런거고 저흰 주말부부라고 말씀드렸져

그래서 토욜일날 아침이나 금요일날 저녁에나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리며 저희의 생활도 있어 시댁에 모든 것을 맞출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대학생이라서 보건계통과라서 학교에서 할 일이 굉장히 많고 이제 실습 준비와 기말고사로 바쁩니다.. 그런데 어머닌 제가 본인의 전활 제깍 안받는다는 의도로 전활 하면 안받는다고 하십니다. 수업중이거나 하면 나중에 제가 부재중 전활 보고 전활 드립니다.한번은 안한적이 있어요

 

왜냐하면 전활하시면 항상 언제 올거냐? 라고 물어보셔서 그게 부담 되서여...

 

그걸 오빠한테 걔는 전활 해도 안받는다고 여러번 얘기 했다네요.단 한번 있었던 일을요~

 

저도 처음엔 정말 잘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국가고시를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 제가 간호과 거든여... 그래서 평일내내 공부하고 씨름하고 레포트 쓰고 정신없이 보내고 주말에 집에 올라오면 집안 청소하고 (여기 경기도 지역이라 전세값이 평수가 넓어도 싼편이라 집이 좀 넓어요~~^^;그래서 청소할게 많구여~~이해하시죠?)빨래하고 머 여러분들도 아시잖아요 몰아서 하면 힘들고 집안일이 해도해도 끝이 없는거......그리고 주말되면 그동안 못잤던 잠도 자고 머 그런 여유와 간만에 만난 시간좀 보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머니께 지키지 못할 약속 못드린다고 ..하고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차라리 절 혼자 부르셔서 혼냈다면 괜찮았을텐데 도련님 아버님 다 있는 자리에서 저희 혼내시는데 자존심 상하더라구여...

 

어머니가 오빠한테 맬같이 전화해서 언제 오냐???...................거의 매주 그러셨나봐요

오빤 저 힘들까봐 저에겐 말은 하지 않고 오빠 일이 많다고 주말에도 일한다고 좀 뻥을 쳤나봐요...

 

그걸 그날 어머니 모두 있는데서 무슨 이유도 없이 못온다고만 하고 사람이 이유라도 알아야지 무조건 못온다고 하니 답답하고 어떻게 매일 못온다고 하냐고...즉 제가 조종하고 있다 니가 왜 내 아들 못오게 하냐...이렇게 돌려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니가 잘해야지 오빠가 안힘들다고 하면서 일어서시던데요....

 

사실 간단한 질문만 드릴려고 했는데 얘길하다보니 ....우라통이 터져서 ..

제가 그리 잘못한건가요??

 

저 이대로 밀고 나가도 될까요??

첨부터 너무 잘해드리면 한번 못한게 두고두고 욕이 된다고

여러분 그렇담 대체 얼마나 자주 가야 하나요?? 시댁은 저희 집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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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주말이라 함 저에게 어떤 얘기들을 해주셨는지 궁금해서 오늘30일 일요일날 시친에 접속하니 제가 톡이 되어 있네요..... 넘 신기해요~~^^ㅎ

 

여러분 감쏴~~~합니다...

 

ㅋㅋㅋㅋ 우라통~~~ 저의 실타 였습니다. 울화통 겸허히 고치겠습니다.

 

저 어린 학생 아닙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나이도 20대 중반인데요...^^;

 

저에게 좋은 조언들 정말 감솨 드려요 쓴소리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도 사실 전화왔어요  저에게 오빠 출장가서 오빠 집에 없다고 혼자 밥먹지 말라고 하셨지만 내심 분위기는 올라왔음 하는 느낌....에효 저 어머니께 해드릴건 하면서 답답하게 살진 않으려구요~~

 

그리고 정말 저의 오빠, 남편에게 감사해요~~

여러분 저 정말 오빠만 보고 살려고 합니다...

어떤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남자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여러분 모두모두 시어머니께 자신의 의사는 확실히~하는 며느리가 돼셨으면 합니다....어린 새댁이 넘 당돌한 말을 했나요???쿄쿄~^^; 하지만 몇달 시댁에서 저에게 요구한 일을 당차게(?)말씀드린 후 저에겐 그후 넘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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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휴....|2008.11.24 20:09
그놈의 시엄니 시엄니 시엄니.... 톡에 올라오는건 다 시엄니야..... 내 아들 내아들 내 아들 꼬리아홉달린 여우같은년이 내 아들 꼬셔서 집에도 못오게 한다고 다른글 보면 귀한 내 아들 장가보내신다고 혼수 바리바리 해오라 하고.... 정말 시집 가기 싫은 이유를 알겠다 진짜.... 님도 전화는 꼬박꼬박 받고,해 드리세요... 나같아도 전화 할때마다 내려오라 우리아들 왜 못오게 하냐 니 탓이다 이딴소리 들으면 전화받기도 싫겠지만... 진지하게 말씀 한번 드려보세요. 시험 끝날때까지만 못된 며느리좀 하겠습니다... 하고요. 귀한 아들 혼자 벌어서 야금야금 돈 빼먹기 싫으니까 아드님 고생 안시키려면 저도 열심히 해서 직장 찾아야죠... 하면서요.
베플|2008.11.25 13:36
한달에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시댁은 '만족'이란 걸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뼈빠지게 벌어 허리띠 졸라매며 생활비 다달이 챙겨드리는데... 고맙다기는 커녕...이젠 그걸로도 부족하다느니, 힘들다느니... ㅡㅡ 그냥 님편한대로 사세요...!! 솔직히 학생이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아직 신혼이라 신랑하고 휴일 같이보내고 싶을 테고... 나중에 손주라도 생기면 한달에 한번 내려가 주세요... 그전엔 지금처럼 하세요!! ㅡㅡ 나중에 간호사 되서 월급 타면... 용돈 많이 달라고 하실 분 같은데...ㅋㅋ
베플...|2008.11.25 00:25
한달에 한번. 정말 잘하기로 마음 굳게 먹고. 까짓거 내 몸 힘든게 문제냐!! 까짓거 하자!! 하면 못할게 뭐가 있나요? 피곤한 몸 뉘이고 싶은 마음 좀 접으면. 그래도 내 마음 알아주시고 그 마음 풀어지기만 하신다면 저같음 하겠습니다. 허나-_-++++ 절대 만족을 못한다는거죠. 어라 한달에 한번 오라 하니 오네? 그렇지 니가 일이 있어서 못오는거냐? 고얀것. 더 몰아쳐야해. 얼마안가 일주일에 한번씩 와라. 주말 상납해라 소리 나옵니다. 100% 장담해요. 저는 나중엔 아예 매일 오라고 시간까지 정해주던걸요? 삼시세끼 같이 먹어야한다면서. 정말 매일 갔습니다. 그것도 버스비 아까우니 꼭 걸어서 와라 신신당부. 그래요. 부모님 저희보다 사실날 얼마 안남으셨죠. 친정부모님보다 한참 어려운게 시부모님이고. 친정부모님껜 마음은 따르지만 몸이 안따르는게 현실이고. 시부모님껜 마음은 안따르지만 몸이 따라가게되는게 현실인데요. 그렇게 안내키는 마음으로 내가 나쁜거다. 이러면 안되는거다. 해도 알아주는 시댁 없어요. 아마 며느리이신분들은 거의 이런 말 들어보셨을거에요 "니가 이집에 와서 한게 뭐냐" 남편하고 안싸우고 잘 살고, 낭비 안하고, 애 낳아서. 오손도손 살면 그집가서 할일 다한거지 대체 뭘 해내라고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용돈도 드리고, 매일매일 찾아뵙기도하고, 동생 여행간다그럼 기백씩 내놓고, 생신챙기고, 여행가신다그럼 또 용돈 챙기고. 오라그러면 가고 가라그럼 오고. 그랬음 됐지 무슨 거룩한 일을 하길 바라시는건지... 그래도 제가 또 못한건 뭔데요? 라고 되물을 수 없는 며느리 처지. 결혼 2년만에 제가 신랑과 합의 본건 시키는대로 다~하고 자존심 상할대로 다~ 상하고. 집에와서 그 한풀이 신랑한테 다 퍼붓고, 신랑하고 개파이트하고, 내 가정 시끄럽고, 행복하지도 못하고, 그러고도 좋은소리 못들을거면. 그냥 욕먹고 신랑하고 싸우지 말고, 내 가정 평화롭고, 내 몸도 편하고. 그게 남는장사 아닐까? 신랑이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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