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가글을 집 싱크대에서 자주 하길래 처음 봤을 땐
거기서 왜 하냐 바로 옆이 화장실인데 라고 얘기하고 넘어갔어요.
다음에 또 그 장면을 목격했을 땐
또 싱크대에서 가글하냐, 화장실에서 안하고 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싱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수저, 그릇에는 침이며 묻어있지 않냐, 그러니 여기서 가글하는게 뭐 잘못된거냐
하는거에요.
저는 한 발 물러서 싱크대에 그릇이랑 설거지거리 없을 땐 모를까 설거지거리 있는데다간 안뱉는게 좋겠다고 했죠.
자기네 집이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거라고 자기 집에서 이런걸로 내 눈치 봐야하냐길래 더 이상 얘기하면 기분이 상할 것 같아서 그냥 니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저는 살아오면서 저희 가족들의 생활방식을 보고 배우며 자라왔기때문에 싱크대에서 가글하는 건 생각해보지도 못했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 저와는 다를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약간 문화충격 같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