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보고 저도조금이나마 추가글 답니다.
이런건 글만 길어지고
필요없을 것 같아 안적었는데
저는 지금 허리며
어깨며 틀어진 골반이며
운동(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몸이예요.
결혼 하기 전 운동 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헬스는 물론 스쿼시
자전거타기
요가는 꾸준히 10년 했었고
결혼하고 나서도
요가는 계속 했으며
친정엄마와 수영 다니다
임신인걸 알고 그만뒀었습니다.
아이 낳고 나서는
손목 관절은 물론이고
허리 때문에 바닥에 누울수도 없었고
골반 뒤틀림이 무릎까지
타고 내려와서
절뚝이며 다녔는데
200일까지 병원에서
운동하기엔 무리라 해서
그전까진 각종 교정에
도수치료를 받다가
200일 지난 이후부터
병원 내에 딸려있는데
재활센터에서
10회에 40만원씩 주고(지방)
1년정도 재활운동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바닥에 누울 수도 있고
무릎이며
허리며
겨우겨우 정상생활을 했던거고요.
아가씨때와 다르게
몸의 통증 때문에 요가자세가 똑같이
나올 수가 없어
자연치유요가, 산후요가
같은 쉬운 요가밖에 할 수 없었고
힘든 운동은 몸에 무리가 와서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운동센터도 꾸준히 다녔고요.
하지만 몸이 워낙 약한 터라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체력과
아이낳고 망가진 뒤로
급격히 떨어진 체력은
운동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제 몸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수 있는 것에 도움은 주지만
체력이 훅 방전될 때면
녹용을 먹어야 버틸 수 있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운동센터는 가질 못해서
집에서 홈트요가로
쉬운 동작만 따라하고 있는데
이것마저 안하면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몸의통증)
매일 일주일에 최소 5-6일 정도는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하고 있어요.
그 친구에게는
둘이 벌어서 아둥바둥 사는데
운동 끊어서 다닌다 라는 얘기가
사치로 들릴 듯 하여서
딱히 이야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본문과도 필요없을 것 같아서
하지 않았는데
추가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저셔 죄송합니다ㅠ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차
4살된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베스트글 올라온거 보고
저랑 약간(?) 상황이 비슷해
글 써요~
저는 그 대상이 시어머니는 아니고
친구지만요...
아이 낳고 어느 산모나 그렇듯
고생을 굉장히 했어요..
남들 다 걸리는 허리디스크로
바닥에는 누울 수도 없었고
손목관절은 아직도 안좋아요ㅠ
아이가 역아여서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의사의 실수로
병원을 한달여간 입원을 했어요..
그 바람에 산후조리다운 조리도 못했고
여름이어서
병원 병실마다 에어컨을 틀어주니
몸도 따듯하게 있을 수 없었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진통제에
항생제를 달고 살아서
찝찝해서 모유도 못먹였어요.
그렇게 집으로 와서
다 너덜너덜해진 몸으로
100일간은 끊임없이 울고
나름 내 팔자를 원망하며
돌까지 아이를 키웠는데
그때 갑상선암에 걸리는 바람에
수술도 하고
그 후에 자궁에 종양도 생겨서
복강경으로 수술도 했고요..
아 요즘 갑상선암과
복강경 수술은
아무 것도 아니라죠..
근데 제 몸은 더더욱
만신창이가 되더라고요..
일년에 주기적으로 녹용없으면 살수없는
몸이 되었습니다ㅠㅠ
감사하게도남편은
외벌이로
우리 세식구 충분히 먹고 살
능력은 되었고,
아픈 저에게도
더이상 아이 낳지말고
우리 아들만 잘 키우자고
죽을 때까지
내가 너 먹여 살릴테니
집에서 내조만 잘해주었으면
한다고 해줘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평생 일만 하시고 사셨던 분인데
제가 집에 있는 걸
그다지 탐탁지 않아 하셨어요.
제가 아픈걸 대수롭지 않아 하셨구요.
몸이 저렇다 보니
아이를 어린이집 보냈는데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는데
아이를 일찍 어린이집에 보내냐 하셔서상처도 받았고
본인은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고도
2주만에 기운차리고 일 나가셨다고..그렇게 말하시는 분이라
정말 속상했어요.
암수술 받고
1년 지나서
아는 지인이 자기 일 도와줄 수 없냐고
월-금
10시부터 2시까지 해주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주겠다는거예요.
와 이게 웬 떡이냐 싶었는데
남편은 하지 말라고했고
그래도 돈이 뭔지 했어요.
성치않은 몸으로 일하고 집에와서
애도 보고 집안일도 하려니까
너무 정신을 못차리겠어서
집안일을 놨더니
점점 집이 개판이 되었어요..
시어머니 한번 집에 오시더니
그 전에 일 시작했다니까
좋아하시더니
치운다고 치웠는데도
개판인 집 꼬라지를 보더니
얼마 벌지도 않는거
네 돈벌이 중요한거 아니니까
그냥 살림하고 집에 있으라 하시대요;
결국 그 일을 그만뒀는데
시어머니 때문은 아니고
앞에서 말한
종양이 생겨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뒤로 그냥 지금 당장은
일하는 건 포기해야겠다
그때도 손목관절 때문에
아대 껴가며
병원 치료 받으며 겨우 일했는데
버는 돈보다 병원비로
나가는 돈이 더 많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지금은 아이에게만 전념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가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들이가끔 마음에 사무쳐서
친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친구는 아이 두명에 맞벌이예요.
일하고 싶어 일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사지 멀쩡하고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
일 안하는 사람들을 보면
곱게 보이지 않는다고
아프다는 소리도 한두번이고
몸이 아프다고 집에만 있으면
몸이 괜찮을 것 같냐는 말로 시작해서
충분히 움직일 힘이 있으면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력과 근력을 키워야한다고
너처럼 아이도 키우면서
아프다아프다하고집에만 있으면
아이는 누가 책임지냐고 하는거예요.
듣는데 응? 했어요.
나 매일 아프다 한적 없는데..
그냥 애 힘들게 낳았고
갑상선 암 수술하고 종양 수술하고
일 조금 하다가
병원비가 더 나가서 안한다
그냥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
오늘 하루종일 뭐했냐고 물어보면
어디가 아퍼서 애 어린이집 보내고
오전에 병원 다녀오고
집안일도 하고
취미생활 뭐도 하고
남편 카드로 생활비 쓰니까
따로 현금주는 돈에서
가끔 쇼핑도 했다 뭐 그런것들?
그렇게 대답하면
가정은 혼자 먹고 살만큼
벌어온다고 유지 되는게 아니라며
남편한테만 의지하지 말고
제 도리는 하고 살라는거예요;
그러면서 시어머니 이야기에는
자기 아들 돈으로
먹고 사는 며느리가
좋게 보이겠냐고
너도 니 아들이 결혼했을 때
며느리가 니 아들 돈으로 놀고 먹으면
꼴보기 싫을 것 아니냐고..
이 이야기 있었던 게
코로나 전 이야기고
그 뒤로제 마음도 약간 소원해져서
연락하는 횟수를 줄였는데
얼마전에 연락와서는
몸은 좀 어떠니?
많이 좋아졌니?
일은 구했어?
너도 돈 벌고
남편이랑 시어머니한테
돈버는 유세하고 당당하게 살아~
이렇게 이야기하네요..
우리 남편이
아이낳고 키우느라 고생하니까
돈벌 생각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데
본인이 뭔데 저러나 싶기도하고..
시어머니도 아니면서
왜 내 일하는 거 가지고
저러는거지?
싶기고 하고
진짜 알수가 없네요..
기분도 나빠구요ㅠㅠ
제가 좀 예민하게받아들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