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시죠..^^;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제가 얼마동안 회사에 실습차 일나간게 첫번째 고요..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정신이 없더군요..)
둘째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일이에요..
슬프지가 않더군요.. 나중에 할아버지 우시는거 보구..
할아버지가 넘 불쌍해서 따라 운것 빼구..
아무리 못됬구.. 성질 고약하게 굴었지만 할아버지껜 그래도 평생을 같이한 부부인데..
뭐.. 이제 모든게 끝났구요..
(뭐 죽기 일주일전 엄마가 쓰러지셔서 외갓집서 간병인좀 사라고 부쳐주신 돈 3백가지고
할머니께서 다이아 반지를 새로 하셨다~ 와 같은 자잘한 일은 있었지만 그냥 넘어 갈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바로 고모들 얘기입니다..
일곱이나 되는 고모들.. 정말 성격 장난 아니죠.. 할머니와 국화빵..
정말 기가 찬 사건 여럿 만들었습니다..
그중 하나..
돌아가신 할머니께 여동생이 있어 이번에 며느리를 보았습니다..
그 며느리와 함께 저는 주방서 서빙을 보았습니다..
(본래는 삼촌과 숙모 뻘이니깐 그렇게 불러야 하나 저와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구
또 친삼촌두 아니니깐 다른사람 앞에선 호칭을 얼머부리고 둘만 있을땐 언니~^^; 합니다)
근데.. 그 며느리께서 고모의 자식들.. 곧 저한테는 사촌 동생들에게
존대말을 하는겁니다..
'ㅇㅇ님.. 저녁 드셨어요..? 제가 곧 차려드릴테니깐 기다려주세요~'
무슨 조카뻘의 사람에게 그것두 초등학교 3학년한테 왠 존댓말입니까???
알고봤더니 다 고모가 시킨거랩니다..
두번째...
탈상하는 날..
고모들은 상을 하는 동안 잠깐씩 빈소를 지킬 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식들을 핑게로 할아버지 댁에 있었죠..
근데 고모들이 장지까지 찾아간다고 하더군요..
저보구 애를 보라고 했죠.. 참.. 기두 안차더군요..
할아버지 댁에 간 순간.. 이게 사람 사는 곳인지 돼지우린지..
아무리 자기 엄마가 죽어서 맘이 아프다구 하더라두.. 넘 심한거 아닙니까..?
사촌 동생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너 뭐먹고 지냈어..?'
'라면먹구요.. 가끔 피자 시켜 먹었어요..'(제가 무서워서인지 애들은 저한테 말 높입니당..^^;)
아니~ 어떻게 사흘동안 애들을 밥한끼 안해먹일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라면만 먹고 지낼수가 있냐?'
'평소때도 그래요..'
'평소엔 어떤데..?'
헉... 애들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정말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고모들 중 살림을 하는 고모들도 늦잠 자느라구 애들 밥 안챙겨주는건 예사구..
직장 다니는 고모들..
(그래봤자 다 피아노 학원이라든지 공부방이라든지를 경영하니 맘만 먹으면 챙겨줄수도 있을텐데..)
아침때는 라면 한개를 두명이서 나눠 먹기..
점심때는 학교 급식( 방학땐 굶기!!!) 무슨 결식아동 입니까???
저녁때는 밖에서 사먹기 라더군요..
참 나 기두 안차더군요.. 아동 학대란 말 밖에 생각이 안나구..
거기다 그런 취급을 받고 자란 애들이 어디 제대로나 될까요..?
과자를 사와서 마루에 신문지를 깔아놓구
'애들아~ 과자 부스러기 떨어지니깐 신문지 안에서만 먹어라~'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
'참.. 어지간히 맛있는거 주는 것두 아니면서 생색은..'
에휴~ 저런 애는 한번쯤 칼맞아 보며 자라야 정신차릴텐데..
라구 생각한 니꼴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