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이 좀 심하게 불었죠?
저 날라간줄 알았습니다..안 믿겠죠?
요즘 경구 피임약 먹는데 이틀째..속이 좀 마니 미싯거리고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피임하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오늘 얘기는 어제 티비보다 신랑이 패러디를 하는바람에..웃겨서
몇자 적습니다...
속도 울렁거리고..힘들어 하니까 신랑이 9시쯤 되니...집에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하더라구요..들어가 쉴 정도는 아니였지만...
못이긴척..."내 일인데....고마워...
그리고 친정가서 강아지(뿌꾸-여자 6살, 쫀쪼니-뿌꾸 아들 10개월)
데리고 집에가서...귀도 닦아주고..화장도 지우고...
토욜날..신랑이 청소기 밀고..바닥 빡빡 닦은데다가..쓰레기 비워놓고..
빨래 돌리고..널고...그래서...제가 할 청소가 없더라구요..
일주일에 두번씩 이렇게 해주니...가사분담이라고 해도 고맙죠...
더욱이 자기 일도 바쁜데......가게까지 나오고...
딴데로 샜네요...^^
팩까지 하고 씻고 누우니 딱 10시더라구요...
"발리에서 생긴일" 광팬이라 그거 보고 있는데...
신랑이 10시 20분쯤 들어왔죠...낮에 목욕탕 갔다와서
이만 닦으면 된다고..바로 잠옷으로 갈아 입더니..
만두를 튀기더니...맥주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쏘시지랑 볶구....
강아지 개껌도 안 쳐다보고 난리났죠...
그나마 탁자가 높아서....
벽에 침대 가운데 탁자...벽에 티비...이렇게 돼어있죠..
침대 밑에...등 넓은 쿠션...그래서 그걸 소파처럼 써요..탁자에서
밥 먹고...커피 마시고...옆방은 장롱에..옷방으로 쓰고....
그러니까 방에 침대 장농이 한꺼번에 없죠..
지금이 하이라이트인데..사설이 넘 길었어요..
티비에서 조인성이...소지섭을 때리며
"강인욱 똑똑히 들어!! 이수정 내여자야!!! 우리 사이 방해하지마!!
신랑-
"뿌꾸 똑똑히 들어!! 이 쏘세지 내꺼야!! 먹는데 방해하지마!!
톤만 조인성이다고 내가 얼마나 웃었던지..
뿌꾸-헤헤헤헤 대답하더라구요..침 뚝 흘리며.....
여러분 웃으라고 웃긴 얘기 해봤어요..
재미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