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한 며칠 심하게 앓은 감기 때문에 몸이 너무 안좋아
퇴근 후 동네 내과서 닌겔을 맞으러 갔습니다
근데,
간호조무사 중에 한 명이 바꼈더라구요
신참인것 같더군요
팔뚝을 걷고 침대에 누워 있으려니 그 신참간호사가 들어오대요
그러더니 세상에 바늘을 내 손등에 냅따 꽂아버리데요
내가 놀라서,
"아니, 왜 여기다 바늘을 꽂아요?"
하니까
다시 바늘을 빼더니만 다른 간호살 불러오더라구요
들어온 그 고참 간호조무사 왈,
"혈관을 못찾았나..?? 왜 여기다 꽂았지?"
그러더니 팔뚝에다 닌겔을 놔주더군요
'신참이라 일이 아직 서툴러 그랬나부다.'
이해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 이게 왠일입니까
바늘 꽂았던 손등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좀 있으니까
손을 구부리지도 못할 정도로 퉁퉁 부어올라 (마치 바람 빵빵하게 불어넣은 손모양의 풍선처럼 )
놀래서 다시 병원에 갔죠
의사가 괜찮을거라고 하룻밤 지나고 나면 가라앉는다고,
손등혈관 속으로 들어간 약이 피가 순환하면 붓기가 빠질거라고하길래
별말 없이 집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한 이틀 지나니깐 괜찮아지더라구요
'잘 모르면 고참한테 물어보지 왜그랬을까 그나저나 그 일로 그 신참 조무사
의사한테 야단 맞은건 아닐까?'
내가 괜히 미안해지고 그러대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부분 직장 생활하는데 보면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텃새 부리며 일 잘 안가르쳐주고 그러잖아요
자기 혼자 일 잘하는 것처럼 윗상사한테 잘 보일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특히 여자들이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그 간호사도 그랬던가봐요
서로서로 잘대해주면 직장내 분위기도 좋아지고 일 하는데 능률도 오르고 좋을텐데
왜들 그러는 걸까요
이제부턴 텃세니 뭐니 그런 사고방식은 버렸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