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2살된 청년입니다.
제얘기를 한번 들어봐주지 않으실래요?
제 여자친구랑은 8월달에 바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후광이 제대로 비추더군요
완전 제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였습니다.. 단발머리.. 뽀얀피부 젖살.. 눈웃음.. 천사가 따로
없었죠..
미친듯이 따라 다녔습니다. 핸드폰 번호좀 알려달라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
저와 사는곳은 달랐지만 거리따윈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한두시간 걸려서 만나면 어떻습니까
그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좋은데.. 그렇게 한달을 대쉬를 했습니다. 왕복 4시간을 오가면서.
고백을했는데.. 차였습니다.. 한달을 또 대쉬를 했습니다... 받아주더군요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였습니다. 제가 좋아해서 쫓아다니고 처음엔 싫다고하다가
결국 받아준 연애.. 처음이였습니다. 모든게 틀려보이고 설레였습니다..
연애 경험이 몇번 없어서 모든게 서툴렀지만 그래도 그녀를 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사귄지 50일이 좀 안되네요..
그런데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만나서 술마시던 오빠들.. 사귀면 안그럴줄 알았습니다..
계속 만나더군요.. 친구랑 아는 오빠 자취방에서 술먹다가 자고온적도 있습니다..
일주일을 안만나서 '아.. 얘가 내가 뭐라고 하니까 고치려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더군요... 이번주 월,화....또 마십니다..
화요일은 여자애들끼리 마신다더니 결국 오빠들이 또오더군요... 일찍가서 마늘까야된다는그녀
없어졌습니다 .-.- 전화통화로 말끝마다 오빠들이~ 오빠들이~....
화나는거 내색 안하고 있으니까 그만하라고 해도 오빠들이.. 오빠들이.. 휴 오빠들한테 시급3천원
씩 준다고 마늘까달라니까 좋다고 했다고... 내가 진짜 집에 데려갈거냐니까
왜?그럼안되?ㅋㅋㅋ<< 이럽니다.. 물론 장난이겠죠.. 그래도 화나더군요..
수요일날 .. 참다참다 귀가시간을 정하자고 했습니다. 오빠들이랑 노는건 뭐라 안한다고..
12시까지만 들어갈라고 했습니다. 자신있답니다. 그대신 나도 지키랍니다.. 저...
낮에 일하느냐 밤에 알바하느냐 놀시간도 없습니다 -.- 여자친구 만나고 다른여자 만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약속한지 몇시간만에.. 자신있다던그녀.. 오늘 늦는다고 문자보내더군요.. 화내니까
소원하나 들어준다더군요... 장난치냐 그랬습니다 -.-.....
그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하고있는 저를 자기를 보러 안온다고 서운해합니다.. 제여자친구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시간 많은데 자기가 보러와줄수 있는것 아닌가요...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걸 원하진 않지만 제가 어쩔수없이 못가는걸 서운하니...참...
사귀는동안 먼저 연락도 잘안합니다.. 자존심이 상한답니다. 내가 매달려서 사겼는데..
먼저 연락하는건 싫다네요.. 사귀는동안 너무 튕기고... 여태까지 키스한번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행복한날이 더 많은건 사실입니다.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은것도 맞아요.. 근데 너무
상처를 받네요.. 힘이듭니다.. 왜 날보러 오는게 귀찮다고 말을할까요.. 남자들이랑
술마시는거 숨겨도 됩니다.. 왜 다 말할까요.. 거짓말을 안할까요..
전 진짜 여자친구한테 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전화도 하루에 30~1시간씩 꼬박꼬박하고
문자도 잘보내고.. 놀러갈때 도시락도 만들어봤고 초콜렛녹여서 빼빼로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벤트도 해줘봤구요.. 왜이럴까요 제가 그녀에게 너무 부족한걸까요?
여자친구 입장도 이해합니다.. 변했다고 느끼겠죠 예전에는 여자친구 보러가서 밤새고
출근하고 그런거 잘했습니다.. 근데지금.. 남아있는 연차가 없어요.. 휴가도 다쓰고..
게임하는거 싫어해서 게임안한다고 약속했는데 30분인가 1시간 2틀했습니다..
어제 전화하는데 자기가 나 게임안한다는 약속 어겼을때 화냈냐고 그러더군요..
게임안한다고 약속하고 어긴건 제가 잘못한거죠.. 근데 2틀동안 1시간 30분 게임한거와
주구장창 남자와 술마시는건 좀 다르지 않나요..?
여자친구도 여자친구가 서운한게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밤에 보러오라그래서 막차타고 갔습니다. 다음날 중요한 시험이 있었습니다
1년에 한번뿐인... 그시험 결국 못봤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포기했습니다.
제가 잘해주는걸 너무 당연히 받아들이는 그녀...
헤어지면 후회할것같고 미련이 남을것같고.. 계속하자니 너무 힘들것같고..
변하지도 않을것같은 그녀..
톡커분들.. 이연애.. 계속 해야되나요..? 확실한건.. 전 아직 그녀를 좋아합니다..
근데 감당할수 없는 부분이 자꾸 생기네요.. 도와주십쇼!1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