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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엄마한테 들은 말을 아직도 가슴에 품고사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ㅇㅇ |2021.02.10 18:39
조회 506 |추천 0
안녕하세요 25살 대학생입니다 방탈인걸 알지만 글을 써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재수를 했어서 20살에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고 있었을때입니다
큰돈을 들여서 재수를 시키는데 9모가 성적이 좋지 못하자 엄마가 저에게 장문의 편지로 크게 질책을 하신적이 있는데 그 편지 내용들에 저는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엄마는 답답해서 그러신거겠지만.. 그래도 너를 못믿겠다 부터 시작해서 저의 인격을 까내리는 편지는 아직도 가끔 엄마 얼굴과 겹쳐보이면서 저를 심장을 철렁하게 해요

그리고 그 편지가 생각나면 줄줄이 엄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엄마 마음에 안들면 바로 팽해질거 같다고 느낀 청소년기의 저도 지나가고 제가 가출하거나 반항하면 그냥 버려버린다는 엄마의 모습도 스치고 오랜 잔병생활로 예민해져서 그 예민함을 저에게 쏟아내는 엄마의 모습도 스치고..
가끔 그 편지를 생각하면 4년이 지난 지금에도 한밤중에 누워있으면 눈물이 나곤 합니다

엄마는 그 편지를 보내고 후회하셨을까? 생각해봤지만 큰돈들여서 공부시키는 자식한테 그런소리도 못하냐는 생각이실것 같아요(늘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거든요) 애초에 그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어쨋든 그때 일은 제 잘못이니까

엄마도 답답해서 그러신거였을텐데 아직도 그 일에 미련하게 심장 철렁해 하는 제가 너무 미련하네요..
정말 글이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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