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 중딩때 진짜 레전드 친구 있었음

ㅇㅇ |2021.02.13 00:10
조회 13,076 |추천 19
중학교때 진짜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애 있었음
나랑 초딩때부터 짱친이었는데
애가 중2때부터 안경 벗고 화장하면서 주위에서
예쁘다는 말 듣기 시작하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미친듯이 상승함
그래서 하루 종일 거울 보고 화장 고치고 고데기 하는데 신경씀
자기 외모 신경쓰는데 그치는거면 모르겠는데 남 평가 오지게 함 ㅋㅋㅋㅋㅋ 뒤에서 나한테 얘는 너무 뚱뚱해서 같이 다니기 싫다 , 쟨 너무 치마가 길어서 같이 다니기 쪽팔리다 , 쟨 뭔 자신감으로 화장 안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등등 ....
실제로 별로 안예쁘단 이후로 같이 다니던 애 떨궜어
또 내가 눈이 좀 작은데 나보고 눈좀 뜨고 다녀라 , 넌 눈 작아서 조는거 잘 안들키겠다 등등 자존감 깍는 말 밥 먹듯이 함
반에서 좀 얼굴 큰 애가 있었는데 단체 사진 찍을때 쟤 옆에 서야지 얼굴 작게 나온다 그러고..
교무실 갈때 남자반 복도 지나가야 했는데 그때마다 반에서 제일 예쁜애랑만 같이 감 .. 그래야 남자애들 관심 많이 받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이런 애 아니었고 재밌는 친구였고 너무 어렸을때부터 친했어서 바로 멀어지기 망설여졌는데 한 세 달 정도 버티다가 내가 먼저 손절함 ㅠ
애들도 다 얘 실체 알게되고 학기말에는 거의 반에서 고립됨
이제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으려나 ㅠ 고등학교도 먼데 배정되서 소식도 알고 있는 애가 없네
잊고 살다가 갑자기 밤에 생각나서 한 번 써봄 ㅋㅋㅋㅋ




추천수19
반대수2
베플ㅇㅇ|2021.02.13 11:47
좀 안쓰럽다...걔를 그렇게 집착하게 만든 게 자기 자신만의 문제는 아닐듯...
베플ㅇㅇ|2021.02.13 00:21
으 진짜 싫다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