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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은 없다.

ㅇㅇ |2021.02.14 09:25
조회 87,431 |추천 428
추천수428
반대수30
베플ㅇㅇ|2021.02.14 12:05
하긴 나 고딩때 우울하다고 하니까 아빠가 한시간에 15~20만원 상담을 일주일에 두세번 나 괜찮아질때까지 받게해주셨음 얘기하다보면 두시간 넘게도 상담할때도 많았고..사실 우울해하면서 멘탈 관리 못하고 어릴때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사춘기때 돈 들여가면서 그걸 해결할 기회가 있었던것뿐 멘탈이 강해서가 아니더라
베플ㅇㅇ|2021.02.14 16:43
그렇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상담기관에서 근무하면 가난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요... 기회가 부유한 사람에 비해 적지만 그렇다고 아예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닌데... 안타깝네요. 좀더 공공기관 상담 센터가 알려지고... 일손이 부족한 그 기관에 전문가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베플ㅇㅇ|2021.02.15 03:58
잔인한 말이지만 취약계층은 심리학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학문에서 소외되는게 현실인데 그런 사회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통찰은 전혀 없고 “내가 배우는 학문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소외되네? 심리학은 부르주아 학문인가봐”가 결론인건 너무나 일차원적인 결론이고 해당 학문에서 석사까지 한 사람이 내린 결론이라기엔 창피하지 않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척 그런 단순한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야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부르주아적 사고인거겠지. 복지든 제도로든 취약계층을 살만하게는 만들어놓는 것조차 아직 숙제인 마당에 심리상담 기회를 논하는건 일의 해결순서도, 예산문제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고민임. 정신적 고통의 뿌리가 가난인데 그걸 어느정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받는 심리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걸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 발바닥에 유리조각 박혀서 실려온 사람한테 유리조각은 안 뽑아주고 드레싱만 열심히 해주면 그 사람이 멀쩡히 걸어다닐수 있을까? 한발 내딛을때 유리조각이 주는 고통으로 바로 다시 주저앉게될텐데? 나는 취약계층이 소외되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문제제기를 하는거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길 하고싶은것도 아님. 다만 일기장에 끄적인 것도 아니고 본인이 전공한 학문에 대해 그림을 그려 다수가 보도록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이라면, 부르주아, 가난, 소외라는 단어를 다룰땐 신중했어야 한다는 얘길 하고싶은것임. 소외계층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면 문제제기를 할때 필요한 통찰이 이토록 부족할리 없음. 철저히 본인 위주의 얕은 사고로 ‘취약계층의 소외문제까지 생각해본 나’의 모습에 취해서 신나게 그려낸게 티가 나는듯해서 개인적으론 불쾌할 지경임.
베플ㅇㅇ|2021.02.14 22:45
힘들게 살수록 정신병은 사치다 이런 마인드가 많은듯..
찬반ㅇㅅㅇ|2021.02.14 11:43 전체보기
본문보고서야 알앗네 부루주의학문 맞네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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