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게 양해 부탁해.
나 배우 지망생이고 연기 배우는 학생임
고1때 학교에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소문이 싹 퍼졌고(아마도 중학교 친구들이 퍼트린거라고 예상)고등학교 입학하고 우리반에 우르륵 몰려와서 나 구경하고 갔음 실제로도 잠깐 3~4개월 연습생하다가 짤려서 나왔고... 아무튼 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했음
근데 고1때 같이 다니던 무리 애들이랑 다른 무리애들이랑 기숙사에서 싸움이 발생했고 나는 통학생이였고 중립이였기에 그러던가 말던가 이 마인드로 지냈음 근데 그 불똥이 나한테 튀기게 됐음 모친구가 토끼(대충 가명) 뒷담을 깠는데 모친구가 뒷담 까던 현장에 있던 김친구가 녹음을 한 뒤 토끼무리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보낸 일이 생긴거임 나는 학교와서 알았고 모친구 무리가 우리 무리였기에 모친구 입장만 들었고 나는 남을 까는 걸 안 좋아해서 대충 아 그래 그렇구나 이런식으로 대했는데 그게 모친구 빈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되었음 그 다음 날 학교 와보니 모친구와 토끼가 웃으면서 대화하고 있었고 친구들이 날 피하게 됐고 나랑 평소에 말을 자주 했던 다른 무리 이친구가 나한테 와서 너가 토끼 뒷담깐 거 김친구가 녹음해서 토끼한테 알려줬다고 상황을 설명해줬음 나는 누굴 깐 적이 없어서 아이러니했고 나는 토끼 불러서 내가 너 뒷담 깐 적도 없는데 뭔 소리인지 설명 좀 해주라 라고 말했음 토끼는 내 말을 무시한 채 모친구에게 갔고 모친구는 토끼랑 같이 나한테 너가 뒷담 깐 거 맞잖아 라고 했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토끼 뒷담깐 애가 됐고 무리에서 자연스럽게 버려지게 됐음 그리고 들려오는 얘기로는 내가 연예계 데뷔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학폭으로 터트리겠다는 얘기가 들렸고 나는 내가 아니니깐 괜찮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 다녔음 그게 또 아니꼬왔는지 토끼가 날 결국 학폭에 신고했고 난 죄가 없으니 사건은 잘 마무리 됐음 종업식날이 됐고 나는 친해진 친구들과 하하호호 잘 놀고 있었음 모친구가 날 따로 부르더니 나한테 너는 눈치도 없고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 사이코패스같다,혼자가되도 잘 다니는게 꼴 뵈기 싫고 너가 연예인 데뷔해도 나는 너를 학폭으로 고발해서 인생 망칠거라는 말을 하면서 나한테 화내길래 너 지금 되게 짜증나지? 너는 나보면서 평생 너 자신을 학대하면서 살아 라고 말하고 친구들과 하교 했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잘 살아왔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는 학폭 가해자로 학교애들에게 낙인이 되어있었음
그러다보니 내가 진짜 사이코패스인가 학폭 가해자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 학폭 사건이 여러 번 터지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내가 가해자가 아닌데 가해자가 되었으니 학교애들처럼 다들 날 가해자로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꼬리를 꼬리를 물어갔고 내가 쌓아왔던 가치관에 대해 혼란이 왔음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고민을 털어놓아봄 너네가 보기에 나는 어떤 사람 같아?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이미지인 고윤정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