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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써봄...

ㅇㅇ |2021.02.18 02:44
조회 244 |추천 3

얘들아 나 그 톡선 백혆 님 빙의글 보고 옛날에 방탆 빙의글 읽었던 기억 새록새록 떠오른다... 심지어 글 쓰기도 했었음 그땐 거의 내 글 읽고 또 읽는 만족감으로 살아가는 수준이었어ㅋㅋㅋㅋㅋ

나 한 번 아래에 그때 느낌 재현해서 글 써봐도 될까? 뇌절 안 치고 이 글에서 끝낼게 그리고 안타깝지만 반응이 안 좋으면 글삭할게 콩알 가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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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식당에서 만난 사람이 전정귟?!



W. 김판녀
















안녕, 나는 김여주야. 올해 20살, 대학교에 붙어 나름대로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내고 있지! 그런데 갑자기 내게 엄청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음 오늘은 뭘 먹을까"


"아 오늘은 학식 먹어야겠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아직 친구가 없는 나는 학식을 먹으려 대학교 식당에 왔어. 판매기 앞에 서서 음식을 뭘 시킬지, 돈까스를 먹을지 카레를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돈까스 먹어."


"ㄴ..녜? (@*~#%/'+=*\!)"




뭐야 이 사람?! 아까부터 판매기 앞에 서있는 내 뒤에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웬 잘생긴 남자가 나를 빤히 처다보고 있는 거야! 커다란 눈은 토끼 같이 해선 엄청 귀엽게 생겼어. 그렇지만 나를 깜짝 놀래키다니, 용서할 수 없었어. 그래서 나도 지지 않고 말했지,




"네? ㅅ,싫은데요?"


"?
아 응 테형아, 난 돈까스 먹으려고"




헉, 이게 무슨 일이야? 나를 쳐다본던 그 남자는 나를 잠깐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고 허공에 말했어. 알고 보니까 그 남자 귀에 에어팟이 껴져 있는 거야! 전화 통화로 친구한테 뭐 먹을지 얘기하고 있었던 거지. 아... 부끄러워서 수치사할 것만 같았어.



작가: 아... (같이 수치사ㅠ)



근데 저 남잔 왜 친구한테 자기가 뭐 먹을지 일일이 다 말하는 거지? 보통 다 그런가? (여주는 친구가 없습니다... 하핫) 나는 부끄러운 마음을 누르고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로 왔어. 그리고 여전히 부끄러운 마음에 주문한 돈까스를 최대한 빨리 먹고 거기를 나오려는데,



퍽-!



어깨가 갑자기 으스러질 만큼 아픈 거야..! 누군가 큰 덩치로 나를 친 거지. 나는 너무 놀라서 식판을 떨어뜨렸고 챙그랑 소리가 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날 쳐다봤어. 그래서 부끄럽고 화가 난 나는 나를 밀치고도 계속 걸어가는 어떤 남자에게 죽빵이라도 한대 날릴 생각으로(절대 따라하시면 안되요!ㅠㅠ) 걸어가던 그 남자 어깨를 붙잡았어.



그래서 그 사람 얼굴을 봤는데, 맙소사, 아까 그 에어팟남이었던 거야!




"..?"




아무겄도 모르는 순진한 얼굴로 날 바라보고 있었어. 심지어 여전히 에어팟을 끼고 있는 채로. 대체 왜 저 남자는 하루종일 에어팟만 끼고 있는 거냐고. 왜 맨날 친구랑 통화만 하고 있냐고!




그 남자는 아마 날 치고도 커다란 체격 때문에 자기는 몰랐나봐. 그리고 내가 부딯혀서 식판 떨어뜨리는 소리도 에어팟 때문에 못 들었나봐;;




나는 너무 화가 나서 한 대 칠까 고민하다가 내가 철컹철컹 잡혀가지 않고도 후련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떠올렸어.




"저기요, 일로 와봐요"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손짓한 걸 본 그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내 앞으로 왔어.




"에어팟 잠깐 빼봐요"




그 남자는 순순히 한쪽 에어팟을 뺐고 나는 동시에 그 남자를 내 앞으로 잡아당겨서 귀에다 크게 소리 질렀어.




"앞!! 좀!! 보고 다녀요!!!"


"..? 으아아아악..!!!!!"




뒤늦게 귀에 고통이 찾아온 남자가 비명을 지르며 귀를 막으며 생 난리부르스를 쳤어. 통쾌하다!















이제 쌤쌤으로 치는 거야...



는 개뿔

며칠 후에 집에 병원진단서가 날라왔어.

얄미운 그 남자의 문자와 함께!





'피.해.자. 전정귟입니다 이거 김여주 씨 폰 번호 맞죠?'





헉 이 남자가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안 거야..! (사실 작가두 모름...힛) 게다가 병원 진단서에는 전정귟이 귀 치료 받은 거에 대한 금액이 적혀 있었는데 무려 150만원이었어! 그 남자가 들른 병원도 어찌나 고급진 곳이던지 이름도 '좀 비싼 병원'이었어. 일부러 날 맥이려고 비싼 곳에 가서 치료를 받은 게 분명해!


"와씨 나 엄마한테 죽었다ㅠ 어쩌지 알바를 해야 되나.."


여전히 용돈을 받아 쓰고 있는 나한테 150만 원은 정말 큰 금액이었어..ㅠ 어쩔 수 없이 그 남자한테 가서 액수를 낮춰달라고 빌어야 했지.















-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해서 그런데 조금만 낮춰주시면 안될까요? 제발요ㅠ"


난 그 남자 앞에서 사장사정 빌면서 얘기하고 있었어. 자존심 상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아 금액이요? 얼마나 낮춰드리면 좋겠어요?"


"아 저는.. 조금만요, 한 절반만..."


"안되요."


"아 그러면 그 50만원만요오오.."


"..안돼."


"그럼 만 원만이요"


"놉."


뭐야 걍 디스카운트 해줄 생각이 없었던 거잖아ㅋㅋㅋㅋ 이런 천하의 개싹퉁 바가지의 양통 머리 없는 넘 같으니라고.. 너도 대학생의 텅장 한 번 경험해봐야 정신 차리지 (앗.. 나쁜 말은 안되욥!ㅠ)




"걍 니 노비를 할까요 내가?"


"..그러면 저야 좋고."


'시불롬..' (앗 욕 사용 2차 경고!)





나는 그냥 포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어. 그냥 뭐든 해서 150만 원 벌어야지 체념하면서. 근데 그때 카페에 어떤 잘생긴 남자가 들어왔어.




"..."




뭐야 잘생기긴 욜라리 잘생겼네.. 그 남자는 날 한 번 힐끗 보더니 갑자기 내 앞에 앉아있는 전정귟한테로 다가왔어. 전정귟은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갑게 인사했고 그 남자도 똑같이 했어. 둘이 점심으로 돈까스 먹는지 카레 먹는지도 공유하는 천하의 절친인가 봐!




근데 갑자기 그 남자가 나를 뚤어지게 처다봤어. 당황한 내가 말했어.




"왜.. 왜 처다보세요?"


"마음에 든다, 아가씨. 번호 줄래요?"




그러더니 전정귟과 내 앞에서 폰을 꺼내는 거야! 갑자기 이게 무슨 상황이야.. 합의금 물어주려다가 갑자기 웬 존잘남에게 번호를 따이는 어이없고도 황홀한 일이 생기다니..! 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흔쾌히 받아줄 생각이 있었어. 왜냐면 난 얼빠거든^^



"아 맞다, 제 이름은 김테형이에요."



그 남자, 아니 김테형이 폰을 건내면서 말했어.



내가 엄청 부끄러운 척 하면서 아, 네^^ 이런 표정으로 폰을 집어들려고 하는데-




턱-




갑자기 전정귟이 김테형의 팔목을 잡았어! 그리고 낮게 째려보는 눈빛으로 말하는 거야..


"..하지 마."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너무 혼란스러워 탁자에 머리를 박고 싶은 상황이야 지금..

나 어떻해?




















-
와 과연 정귟과 여주, 그리고 테형이는 어떻게 됄까요..?((퍽퍽
스포 금지^^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오오ㅠㅠㅜ 현생 때문에 너무 바빠서 많이 못 왔네요ㅜㅜ 앞으로 더 자주 올게요오오 그래도 오늘은 분량 좀 많았던 듯!(퍼버벅
ㅎㅎ 양심이 없는 작가놈입니다..

아 그리고 표지 선물 받아요 ! 카톡은 엄마가 검사하셔서 안돼니까 메일로 보내주세용^^

다음에 봐요 안뇽~~!!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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