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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남친가족의 경제관념..

코난 |2021.02.18 10:58
조회 33,640 |추천 2

안녕하세요

연애 2년차 커플입니다.

연애를 시작하고 반년정도 지났을때 전 결혼을 생각했고 남친한테 얘기를 했더니

자신은 현재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고 집 대출때문에 빚이 많이 있다 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큰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장남이니까 부모님 모실수있고 누구나 집 대출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남친은 친가,외가  장손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디테일하게 물어보기 뻘쭘해서 당분간 결혼은 어렵겠구나 하고 넘기고

그후로 1년이 지났어요.

만나는 동안에 집안 사정에 대한 얘기를 해줬는데

아버님은 건강이 안좋으셔서 일을 안하고 계신 상황이고 어머님은 일은 하고 계시지만 거의

어머님 병원비로 다 들어간다, 그리고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다는 얘기..

그리고 이건 남친이 전세놓은 집에 가봐야된다고 해서 알게 된건데  집2채가 있는데 한채는 지금 살고있는 집 거의 대출이고 1채는 아파트를 전세를 줬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때 기존에 받았던 전세금보다 높게 받아서 전세금 빼달라고 했을때 차액을 대출을 받아서 내줌..  

현재 받은 대출은 원금은 못갚고 이자만 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친의 경제적 상황을 알게되면서 데이트할때  비싼음식은 피하게 되고 기념일날 선물받는 것도 미안해지고 자주 만나면 돈쓰게되니까 그것도 피하게되더군요..  (제가 계산하면 상관없는데 남친이 계산한날은 너무많이나온거아니냐 꼭 물어보게되요...) 

그래도 사람이 너무 좋아서 저런거 다 감안하고 신혼집은 제가 구해서 결혼하자고 할 생각에

최근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결혼얘기를 또 하게 됬는데 남친이 하는 말이,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쓰고 카드사용금액을 못갚아서 금액이 자꾸 불어나는거보다 대출을 받아서 갚아버리는게 나을거같아서 대출받아서 갚았다'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얘기를 듣고나서 결혼은 완전히 포기했는데 만남을 계속 지속해야될지 고민입니다..

헤어지고 난 후에 저사람이 어떻게 지낼지 뻔히 보여서 사람이 너무 안됬고.. 계속 만나자니 데이트한다고 쓰는 돈에 미안해지고 괜히 정만 더 드는건아닌지..  전 어떻게해야될까요?

 

추천수2
반대수121
베플ㅇㅇ|2021.02.18 23:01
헤어진후 그남자가 어떻게 지낼지보다 님이 어떻게 지낼지 걱정하세요..그남자는 그집안 가장노릇하면서 스스로 잘지낼꺼예요.쓸데없는 걱정을 왜하는건지..
베플ㅇㅇ|2021.02.18 11:21
밑 빠진 독에 물 붙기. 대출이 저리 쉬운사람이랑 어떻게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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