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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ㅇㅇ |2021.02.23 18:51
조회 34 |추천 0

목을 줄넘기줄로 졸렸다, 소화기능 장애 때문에 죽을 넣어 들고다니던 보온병을 내 앞에서 떨구고는 킥킥 웃으며 도망갔다, 죽만 먹는 내가 편식하고 편하게 산다며 비아냥댔다, 지나갈 때 어깨를 툭 치거나 나를 노려봤다, 내 친구들에게 귓속말을 하며 나를 간보더니 다 빼앗아갔다, 이유도 모르고 친구를 잃었다, 내게 친구가 있는 꼴을 못 봤다, 구역질하는 내게 임신한 것이 아니냐고 했다, 이유도 없이 주먹으로 맞았다, 네가 짜증난다고 싫다고 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나만 빼고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었다, 매일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 가해자로 휘말렸다, 내 앞에서 다 들리게 뒷담화를 했다, 그걸 가지고 일기를 쓰면 선생님은 몰래 남의 대화를 듣는 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발표 때 내가 작게 말한 답을 보고 가로채서 발표해놓고는 웃었다, 네 엄마는 힘이 없어서 말 못할 것이라고 했다

언젠가 너희들을 폭로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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