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소녀입니다.
너무 분해서 이렇게 글 올리는거에요.
사실 제가 자퇴를 한번한 이력이 있어서
재입학을 한 관계로 학년은 2학년이였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번에 지금 학교에서 자퇴를 하려고
담임선생님께 여름방학전이였으니 3월달쯔음 말씀해 드렸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꽤 충격받으셨었죠.
왜냐면 제가 그 반의 반장이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전교 1등도 하고, 장학금 받으며 학교를 다녔었죠.
재입학하면서 정신차리고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결과였습니다.
그 학교는 실업계였는데
처음엔 인문계를 가려다가,
이 학교에 제가 나중에 하고싶은 일에 관련된 과가 있어서 들어오게 되었는데
실직적으로 과관련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뿐이 아니였죠.
저희 학교는,
어떤 반에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분이 어떤반에서는 컴퓨터일반을,
어떤 반에서는 관광일반을 가르치시는 분이, 어떤반에서는 인간발달을..
그런 식이였습니다.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퇴를 결심한 거였지요.
물론, 선생님께선 극구 말리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도 오래 고민해봤었기 때문에 확고했죠.
그런데도 선생님계선 선뜻 자퇴서를 써주지 못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무단결석이죠.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일단 학교로 오라고 하셔서 갔죠.
근데 제가 학교를 안 나가는동안 우리반에서 어떤아이가 자퇴를 한것입니다.
저는 엄마와 함께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담임선생님은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안계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몇시간후에 다시 오라고 하셔서 다시 갔죠.
갔더니, 담임선생님께선 교장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럼 자네 반에서 자꾸 자퇴가 나오면 다 시켜줄건가?"
라고. 그리고 또 학교밖을 나가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몇일 후 엄마와 함께 학교를 갔습니다.
근데 이번엔 교장선생님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만나주시지를 않겠다고 하셨다는 겁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교장선생님은
저희반 자퇴한 그 애 이후로 아무도, 사정도 들어보지 않고 자퇴를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교장실앞으로 찾아갔었습니다 엄마를 모시구요.
교장선생님이 마침 오시길래 선생님을 뵈로 왔다고 했는데
문앞에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저희 담임선생님을 불러
얘기를 나누시고는, 저희 담임선생님이 나오시더니 일단 저쪽으로 가시죠..........
이게 무슨 무례한 행동입니까?
학부모를 문앞에 그냥 세워두고는...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튼 결과는 자퇴를 안시켜주겠다 이거였습니다.
화가 나서 교육청에 전화를 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그건 교장이 정할일이라고 하셧습니다.
기가막혔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그저께 또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선생님도, 교장선생님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셨습니다.
왜 재적도 안시키는지 모르겠다며.
그러자 저희 엄마는 교육청에 민원을 넣겠다,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다시 전화가 와서는
퇴학을 시켜준다고, 근데 부모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저희 엄마는 학교에 가 계십니다.
근데 전화가 왔죠.
자퇴를 시켜줄테니 지금까지의 수업료등을 다 내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는 그냥 퇴학시키라고 하셨댔지요.
근데 또 이번에는 교장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결석일수가 너무 많아서 자퇴를 못시켜준다고.
정말 어이가 없죠 누구때문에 일이 이때까지 지체가 됬는데?
해줄 것 같았으면 왜 진작에 해주지 않았는지.
그러더니 또 학교측에서 하는 말이
퇴학을 지금보다 좀더 날짜을 일찍잡아서 시켜줄테니
회비를 다 내라고.
(날을 일찍 잡아주지 않으면 제가 내년에 검정고시를 못보고,
결국 내년에 수능을 못치게 됩니다.
검정고시는 칠려면 공고일로 부터 6개월전 재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희 학교에서는 무슨 잘못을 저질러고 퇴학은 시키지 않고
자퇴를 시켜주거나, 전학을 시키던 학교였습니다.
근데 나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던 저에게
이때까지의 회비를 다 내면 퇴학을 시켜주겠다고 합니다.
자퇴가 교장재량에 맡겨지는 것인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와 같은 피해자는 꽤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회비를 내고 내년에 수능을 쳐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회비를 안낸 죄로 퇴학되서
내후년에 수능을 쳐야하는 걸까요.
너무 분한마음에 써올린 글이라 정리가 잘 안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