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매일 방에 박혀 사는 남동생이 있어요 .

쓰니 |2021.02.26 00:09
조회 20,904 |추천 15
삼남매 중 막내 남동생 올해 26살이고
대학은 20살에 입학했다가 전공에 흥미를 못 느껴 자퇴한 이후로
대학의 필요를 못 느끼겠다며 지금껏 갈 생각이 없어보여요.
뭐 .. 그렇답니다 ..

저와 위로 언니는 결혼했고 남동생은 엄마랑 둘이 지내요.

동생이 중학생때부터 게임을 시작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대학 자퇴한 이후로는 본인도 게임중독을 인정할만큼 심각했었어요.
최근엔 다행히 게임은 좀 줄었지만
외출이 없는 날은 매일 눈 떠서 잠들때까지 핸드폰을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활 전반에서 (스마트폰 외에)
다른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거나 뭔가를 시작할 의지가 좀처럼 없어보여요.

엄마는 .. 잘 참다가도 한번씩 열불이 날때면 속 터진다 하시고
저도 누나랍시고 애정담아 응원도 해보고 나름의 조언해 보고 하지만 .... 무슨소용이 있나 싶어요.

정신과상담 받아보기도 했었는데 동생이 몇 번 받고는 안 받겠다고 해서 그만 뒀었어요 ..

뭘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하는건지 .. 어렵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15
반대수3
베플ㅇㅇ|2021.02.27 15:53
전 제 아들이 고등학생 때 수 개월 동안 방문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요. 방에 틀어박히는 이유는 여러가지에요. 그렇기 때문에 해결책도 여러가지입니다. 베댓이 제시하는 방법도 좋으나 그 중 한 가지의 경우의 해결책이라 보심 됩니다. 저희 애는 마음의 문을 걸어닫고 현실에서 퇴행하는 이유로 들어간 경우였어요. 학교에서 질 나쁜 선생님에게 오래 따 당했고 (친구들이 아닌 선생님이 그랬어요) 등교거부로 이어졌어요. 문을 잠그고 식구들이 잠드는 밤이나 집을 비우는 낮에만 잠깐 나와서 밥 먹고 들어갔고, 방 안에서는 핸드폰 보거나 자거나 게임하거나 했구요. 만약 동생분이 혹여나 비슷한 상황이라면 절대 밖으로 내모시거나 하면 안 됩니다. 당사자는 나오지 않으니 상담 등도 불가능하니 엄마가 상담 등을 통해 해결해 가야 해요. 현재 제 아들은 학교 다니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동생분을 잘 살펴 보셨음 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