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보는 28세남입니다.
저를 매우 힘들게 하는 여직원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물론 그 여직원도 저땜에 힘들수도 있지만? 암튼
이 여직원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톡커님들의 진지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회사 생활하기 너무 힘드네요.
스크롤 압박 너무 심합니다.
여직원은 24, 전 28세입니다.
재작년 입사시...맨처음 봤을땐 예쁘장한 얼굴에 솔직히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근데 이 여직원, 완전 정시 칼퇴근에, 회사를 취미로 다니는지
항상 네이트온에 옥션 지마켓 창만 떠있고...
뭐 업무협조만 부탁하면 얼굴은 죽상에 대답은 하는둥마는둥하고는
곧바로 팀장한테 달려가서 자기 이렇게 일하면 그만둔다는둥~ 하소연하면
팀장은 절 불러서 웬만하면 니가 해라~
전 이 여직원이 무슨 빽이나 있나 했습니다.
회식도 빠지고, 워크샵도 빠지고, 집안이 엄해서라고
이사님이랑 다들 싸고 도느라 바쁘시더라구요.
팀이 점점 커지면서 여직원들이 늘었는데
이 총애를 받는 여직원이 완전 지가 여직원 중 짱 먹기 시작하더니
슬슬 사람들한테 장난을 많이 치기 시작하는겁니다.
그 수준이,
제가 여름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직장 상사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큰 소리로
"OOO야(옆 여직원 이름),
XXX(제이름)씨 X꼭지 보인다 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
땀이 나서 비쳤거나, 망사를 입은것도 아닌데,
그러고나서는
제가 지나가면 괜시리 제 가슴쪽을 보고,
여직원들끼리 또 킥킥대고 난리도 아니예요.
하아......
가끔 말할 기회가 있으면
머리 스타일이 웃기다는 둥, 옷이 웃기다는 둥...
뒤돌아서면 나름 기분이 좋지 않은 말들만 하더라구요.
뭐 저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이사람 저사람한테 다했지만
제가 막내급이라 저한테 제일 만만하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 여직원이 관리팀 경리직원이라서
이것저것 비용 처리하는 부분이나 세금계산서 할때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제가 밉보이면 좀 그렇잖아요...
장난쳐도 웃으면서 받아주고,
싫은 내색은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여직원 새로 들어오면 함께 불러서 점심도 사구요...
그러다 어제 일이 터졌네요.
다행히 일하는 층이 달라져서 얼굴을 자주 안마주쳐서 다행이었는데,
그 여직원이 자릴 비웠길래 제가 그 자리에 영수증이랑 내역을 적어서 놨거든요.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 "자기한테 보고를 하고 영수증을 달라"는거예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매달 올리는 영수증이고,
거기 포스트잇에 철저히 모든 내용을 적어드렸는데 왜그러냐"
이러니까 저보고 "영수증 도로 갖고 내려가라"는겁니다.
너무 황당해 있는데,
또 전화가 와서 "빨리 갖고 내려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옆의 대리형님이 왜그려냐고 해서
"이래저래해서 지금 이런 문제가 있다"고 했더니
다음에 전화오는건 자기가 받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오 잘됐다 하고 있는데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대리형님이 땡겨받으셨습니다.
"네~ 지금 XXX씨(저) 자리 없는데요, 근데 무슨일이죠?"
하면서 얘길 꺼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내가 옆에서 좀 얘기를 들었는데 좀 웬만하면 넘어가줘요~"
하다가 얼굴이 씨뻘게지더니
뭐뭐..하다가 전화를 쾅 내려치면서 끊더니
"이런 C~~~~발X이!!!!!!!"라고 외치면서
위층으로 달려올라가시더라구요.
아 놔...
옆의 남직원은
"오오~~ 싸움났다~~!!" 이러면서 따라 쳐올라가고...
전 혼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한참을 있다가 대리형님이 내려오셨는데,
관리팀장님이랑 같이 내려오셨어요.
관리팀장님이 절 부르시더니...
"XXX씨(저), 내가 OOO씨(여직원)한테서 자초지종은 들었는데,
무슨 일이야? 당신 잘못이 더 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말안하고 영수증 올려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네요.
그러고 관리팀장님 올라가셨는데
여직원한테서 전화가 또 왔습니다.
영수증 갖고 내려가라고.
그래서 올라가는데,
앞에 앉으신 대리형님이 한마디하십니다.
"야...걔 조심해라...
내가 복도에서 얘기하는데, 얼굴 돌리고 '어디서 대리 나부랭이가...' 이래서
더이상 말 섞기 싫어서 '앞으로 똑바로 하세요'라고 하면서 돌아섰더니
뒤통수에다 대고 '니나 잘하세요~' 라더라...아 진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내가 너때메 괜히 중간에 껴서 쪽팔려서 진짜..." ㅠㅠ
올라가서 미안하다고 했고, 그 이후로 더없이 껄끄러워 미치겠습니다.
세금계산서 올리는것도 많은데,
한꺼번에 모아서 쵸콜릿이랑 같이 주면서 잘 부탁한다고...했더니
가져가라네요. 그래서 그냥 드시던지 옆사람 주시던지 하세요 하고 뛰어 나왔네요.
아...힘들어요
여직원 하나 때문에 월말 정산때랑 비용 계산할때 정말 어렵네요.
이 여직원은 회장님 손녀인가. 성은 틀린데. 뭐죠 이 여직원 왜이리 안하무인인가요.
회사는 왜다니는걸까요 도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