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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갑자기 죽는다면 어떨것같아?

마음 |2021.03.03 05:02
조회 286 |추천 1
내 이야기 짧지만 잠깐만 읽어줘 내 연인과 나는 1년이란 시간을 만났어 최근에는 연말이였어서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를 같이보내고 연말에는 만난지 1년이여서 함께 보냈어 근데 한 반년전부터 느낀건데 나도 내 시간이 있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는 애정결핍이 좀 있어서 연락을 하루종일 하는걸 좋아했어 나는 좀 연락은 적당히하고 전화도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인데 그래도 전화는 자주 안해도 문자로는 하루종일 했어 근데 가면 갈수록 나도 취업도해야해서 공부도해야하고 내개인적인 시간도 있으면 좋겠는데 눈떠서 잘때까지 모든시간이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고 내가 여자친구에게 맞춰주는것같더라 여자친구도 물론 내가 좋아서 나를 위해서 맞춰줬지

그러다가 1년쯤 만났을때 그냥 권태기라는 쓰레기 감정이 찾아왔어 그냥 여자친구가 내옆에 있는게 당연한게 아닌데 나는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나도 정말 잘해주기도했고 이제 내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참 병신같은 생각이였지 그래서 나도 그냥 연락에 시달리는것 같아서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너무 자주해서 살짝 집착 당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했어 물론 기분나쁠만하지 나도 참고 참다가 말한거거든 그리고 나는 연락을 아예안하자는 의도가 아니라 서로에게 맞는 방향으로 고쳐나가고싶어서 연락의 적정선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근데 여자친구는 좀 극단적이게 아 내가 너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너무 안좋게 생각하더라구 근데 평소에도 나는 서로 고쳐나가고 싶어서 연인사이에 싸움도 필요하고 맞지않는 부분은 서로 맞춰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서로 서운하거나 그런거 담아두지말고 말하자고 약속해서 말한거였더든 근데 여자친구가 너무 극단적이게 생각하니까 좀 이해가 안가서 가끔 너가 이럴때마다 숨막힌다고했어 그렇게 대화하다가

결국 다음날 화해하고 만났어 근데 표정이어둡더라 이것 저것 대화하고 카페를 갔는데 영 웃질 않더라 나는 미안해서 편지도쓰고 만났을때도 미안하다하고 계속 표정풀어주라 미안해하고
서로 집가기전에 밥을 먹으러갔어 거기서 어제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평소에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연락을 하다보니까 내가 너무 내시간이 없는것같다하면서 머리를 만지면서 내잘못인가..?하면서 여자친구를 쳐다봤어

근데 여자친구 눈이 글썽이더라 근데 평소같으면 나도 달래주겠는데 나도 지치다보니 그냥 모른척했어 쓰레기같이 회피한거지 그리고 그후로 아트박스를 갔는데 평소같으면 재밌게구경하던애가
스탠드만 쳐다보더라 근데 마감시간이여서 나오고
집에데려다 주려고 같이 걷고있었어 근데 나보고 계속 집에 가라고 하더라 날씨도춥고 피곤할텐데 계속 가라고하더라구 그래도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어 그렇게 집가면서도 카톡도했어 집에 도착할때쯤 친구들이 게임을 하자해서 여자친구한테 한다고 하고 도착해서 게임을했어

나는 참 여자친구 감정을 먼저생각해야 했는데 나도..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데 연락에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고 지쳐서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고 본질적인 대화는 안한것같아 그러다가 게임을 하고 있을때 문자로 ㅠㅠㅠ하고 와있더라 나는 놀라서 전화를거는데 안받더라고 카톡도 보냈는데 안보고 나는 갑자기 울면서 사라지길래 이럴애가 아닌데 찾아갈 생각을하다가 병신같이 피곤하기도하고 예전 남자친구가 집에 찾아왔었는데 너무 트라우마라하고 연락이 안되길래 잠수이별을 생각하는건가..? 예전에 몸이아파서 새벽에 병원을 혼자간적이있는데 가서 배터리가 없는건가? 가족이 크게 다쳐서 급하게 찾아간건가? 별생각이 드는데도 안찾아갔어 병신같이.. 거리가 좀 있기도하고 그상황에 방금 만났는데 설마 무슨일 있겠어했지

그렇게 새벽 여섯시까지 잠안자면서 기다리다가 여자친구가 예전에 나아파 ㅠㅠㅠ 하면서 장난친적도있어서 아..그냥 문자보내고 잠든건가 싶어서 나도 자볼게요 급한일 있거나 연락하기 힘든상황이면 문자로남겨줘서 하고 잠에들었어 근데 일어나도 연락이 없길래 나는 아.. 내가 연락때문에 마음 아프게해서 잠수이별을 한건가?하고 생각했지 예전에도 초반에 여자친구가 잠수탄적이 있어서 근데 찾아가면 또 내가 트라우마가 될까봐 차마 안찾아갔어 여자친구 부모님도 계실것같고 근데 밤에 문자가 오더라 갑자기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났다고

나는 안믿겨서 우리가 이거보다 더 심하게 싸운적도 많은데 갑자기 이렇게 떠난다는게 안믿겨서 장례식장 갔는데 진짜더라 뭔가 믿기지도 않는데 입관식 보고 하니까 진짜더라구 지금 두달 지났는데 아직도 안믿겨

내가 했던 말들이 그얘한테 너무 상처가되어서 그런선택을 한것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살아.. 나앞으로 어떻게 살지..?

여자친구 부모님 한분이 돌아가셨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그 한분도 여자친구랑 같은이유로 돌아가셨었고 나한테는 차마 말도 안하고 평소에 버티며 살았더라 그러다가 최근에는 코로나블루? 무기력함에 나는 단순히 애정결핍이라 생각했는데 우울증이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사회생활도 못하니까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많이 우울했나봐 내가 더 챙겨줘야했는데 근데 나는 우울하면 우울하다가 불안하면 불안하다고 말해줘야 아는 멍청이에 병신인데.. 그냥 단순히 잠이 안온다해서 내가 가서 안아줄까? 이정도 소리만하고 그렇게 불안하고 우울할때 연락마저 줄이자했으니
내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앞으로 이기적이게 어떻게살지 싶어

예전에 농담으로 오빠 오빠는 내가죽으면 어떻게할거야?하면 나는 따라죽을게하고 나도 물으면 여자친구는 따라 죽을래! 라고 말했는데 나는 참 이기적이게 살아 숨쉬는게 너무 역겹구 최근에는 술에 너무 취하고싶어서 미친듯이 마시고 주변사람들 말로는 그냥 자신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는데 술마시고 무의식 와중에도 죄책감에 시달리나봐 나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이렇게 떠나버린 여자친구가 밉기도하고 근데 너무 보고싶고 이기적이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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