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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nannin9 |2008.11.29 04:18
조회 124 |추천 0

사실 이런 글을 여기에 써도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길어서 읽어 주실지도 모르겠고요 .

하지만 끝까지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오만에 가득찬 글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디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입니다.

 올해 25살 대학 3학년 공대 휴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예, 말하자면 얼마전까지 무의식속에 살아가던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20대 젊은이였습니다. 휴학을 한 이유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대로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정해진 수순처럼 살다간 30대 어느 순간까지 버틸 자신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유도 없이 자살이라도 할 것 같은 기분이었지요. 비장한 각오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더 이상 스스로의 삶을 내팽개쳐 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물론 계기없는 각오야말로 너무나 한심한 일이었기에 휴학하고도 매일 겜방에 출근 도장만을 찍는 하루하루가 지속 될 뿐이었습니다. 그 때 즈음엔 한심한 남자들의 전형적인 짝사랑도 2년째 경험 중이었고요. 원래 이 또래의 남자들은 순수한 사랑을 거절당하면 더러운 소유욕만 남는 법 아니겠습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세상의 불공평함을 늘 저주했습니다. 매일매일이 그야말로 의존적인 무의식속에서의 하루였습니다.

 죽돌이처럼 겜방에 매일 나가다보니 할 것도 없어져서 어떤 날은 아프리카tv를 켜놓고 하루종일 그것만 들여다 본 적도 있습니다ㅋ. 그러던중에 어떤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처음보곤 무슨 뜻인지도 이해 못할 대사들로 머릿속이 터져버릴것만 같았습니다. 밤잠을 설치며 보고 또 보았습니다. 어느 틈엔가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이해 할 수 있었고 순간 너무 슬프면서도 너무 기쁜 이해못할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진실이 가리워진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은 이렇게나 행복으로 가득 차있는데!!

 나만의 독립적인 자의식을 가진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인생관을 정립하고 세상을 바라본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극중에 나오는 `하늘을 날다`라는 대사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슬픈 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을 사람들에게 공유하지 못한다는게 모두에게 죄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누가 옆에 있어주지 않아 슬프다는 그런 외로움이 아닌 또 다른 고독감을 느꼈습니다. 우습게도 눈물도 흘렸습니다. 여담이지만 이제까지 단 한번도 울어본 기억이 없던 나 였습니다. 아무도 나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을 뿐더러 그저 치기어린 젊은 날의 오만이라고 치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나는 이 행복을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인데. `서로 같이 당기지 않으면 매듭은 묶이지 않는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영원할 행복을 느껴버렸으므로 어떤것도 나에게 절망감을 줄 순 없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비롯해서 여러 예술작품들-그래봤자 대중적인 영화정도 였습니다만-을 다시 감상 하면서 이런 행복을 저만 느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종교지도자나 작품성에 극찬되어지는 예술가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행복을 여러 사람과 나누기 위해 자신의 작품에 그러한 메세지를 끊임 없이 담아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독감은 느끼지 않습니다. 나에게도 꿈이란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지금의 나로선 내가 느끼는 행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뿐더러 어쩌면 이상한 사이비 사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성공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되어지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성공하려는 것 뿐입니다. 돈이나 명예는 저에게 아무런 계기가 되지 못합니다. 단지 쉽게 믿음받아지는것 그것이 성공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저에게있어 성공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은 누구에게도 쉽게 낮춰지지 않고 어느 정도의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소심한 성격은 성공한 자들에겐 신중한 성격으로 불리워 지듯이 말입니다. 무시해도 되고 의심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믿어주길 원하는것 뿐입니다.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그 행복을 나눠주고 싶은겁니다. 내 주장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단지 행복을 나누려는 것 뿐이랍니다. 모든 이들이 우리가 느낀 것을 함께 느끼길 바랄 뿐입니다.

 지나가다 보시는 누구라도 좋습니다. 응원의 한 마디면 아주 힘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젠간 제 꿈이 이루어 지기를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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