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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제 인상이 너무 싸나워요.ㅠ_ㅠ

싸나운소녀 |2008.11.29 04:53
조회 8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정말 더러운 제 인상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제 인상을 말하자면,

눈은 크고 살짝 눈꼬리가 올라갔으며 쌍커플도 진합니다.

게다가 코도 사실 코뼈는 높은데 콧망울이 조금 넓고.

입은 크기가 큰데가 입술선이 뚜렷해서 귀신입같다고 사람들이 그럽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제 인상이 너무 뚜렸합니다.;;;

게다가.. 키는 170에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말투도 딱딱합니다.ㅡㅡ;;

(↓사진첨)

 

제가 인상이 나쁘다는 걸 알았을 때는 중학교 때인것 같네요~

 

제가 중학교 갓 입학해서 일찐회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당시, 조금 논다는 선배가 일찐을 뽑기 위해 1학년 교실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랬죠.

저희 반에도 선배는 왔습니다.

그 중에 한 2명이 저한테 다가오더니 저에게 말하더군요.

 

" 너 우리랑 같이 놀래?" (지금 생각하면 그 발언이 너무 웃기네욬ㅋㅋ;;;)

 

저는 그런것엔 취미도 없었구 무서웠기 때문에 싫다고 했죠.

그랬다가.. 무슨 중학교 생활을 일찐회한테 완전 괴롭힘만 당했죠...;;

 

그리고, 나서 제 여동생이 연년생이라 다음 년도에 바로 제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왔죠..;;

같은 학교다 보니까 동생돠 동생 친구들과 맞주치는 일도 많았죠.

저를 본 동생친구들은 동생에게 이랬답니다.

 

" 너희 언니 놀지? " (ㅋㅋㅋㅋㅋ미치겠다.)

 

게다가 그 친구의 더 황당한 발언은...

어디 공원에서 우리학교 일찐회랑 다른학교 일찐이 패싸움하는 걸

본적이 있다는데... 거기에서 저를 본것 같다고 말을 했답니다..ㅡㅡㅋ

사실 저는 남을 때리지도 못하는데다가 맞는건 더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거 죽어도 못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런 인상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입학했더랬죠.

제가 공부를 못하는 터라 조금 꼴통학교라고 불리는 정보고를 다녔죠.

 

가서 친구들을 사귀면서 조금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성경험 얘긴데요.

 

저는 진짜 저희 아빠가 너무 무섭고 보수적인 분이라 그 밑에서 배운게 있기때문에,

남자란건 모르고 살았고, 그 나이때까지 이성교제를 해본적도 없죠.

아니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저는 소설속이나 만화 속에서 나오는

왕자님을 믿는 소녀였습니다.

게다가 17살 그 나이에 성경험이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제 입으로 말해도 너무 당당할 만큼 전 순진했습니다.

 

그렇게 충격에 휩쌓여서 친구들에 얘기를 듣고있는데..

한 친구가 저에게 말합니다.

 

" 너 몇번해봤어? " (하긴 뭘한다는 건지..ㅡㅡ)

 

놀래서 그런 적 없다고 남자도 아직 않사귀어봤다고... 하니까.

거짓말하지 말랩니다..ㅡㅡ

저는 솔직히 갈때까지 다 가본애 같다고....ㅡㅡ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입학함과 동시에 알바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주로 주유소에서 알바했는데...

 

주유소에서 직원분이 같이 자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무서워서 다른 주유소로 옮겼더니.. 거기에서 정비하던 아저씨가

또 제의를 하데요?ㅡㅡ

그렇게 3곳을 했는데 3곳다 그런 ㅄ같은 놈들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조금 짧은 치마입고 친구들과 놀고 밤에 귀가할때는..

한 아주머니가 차에서 내리더니

저에게 이럽니다.

 

" 혹시 도우미...세요? " ....................ㅠ_ㅠ;;

 

정말 고등학교때 제 인상때문에 오해받은 일들의 피크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되었죠.

 

대학생 입학식때 아는 사람도 없고 강의실 한구석에서 조용히 정말 티안나게

말없이 앉아있었죠...;;ㅜ_ㅜ

 

그리고 시간이 지나, 동기들과 말을 조금씩 틀때 쯤에..

저의 반대가 그러더군요.

 

처음에 와서 여자애들 이미지 갖고 말했는데..

저의 이미지가 무서운 누나...ㅡㅡ 였다는 군요.

 

그리도,

대학생하면 누구나 그렇듯이 남자친구의 소망이 커졌죠.

 

그래서 동기 언니를 통해 소개팅을 했고,

지금까지 1년 6개월 정도를 사귀었죠.

 

1년 6개월 정도 되니까 막 여러가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봤습니다.

제가 그 질문과 답을 차례대로 적어볼꼐요..ㅜㅜ

 

1. 질문 : 내 첫인상 어땠나? 답 : 되게 사나워 보였다.

2. 질문 : 내 성격은 어땠나? 답 : 인상이랑 달라서 내숭까는지 알았다.

3. 질문 : 첫키스 때 어땟나? 답 : 너무 얼어있길래 일부러 못하는 척 하는지 알았다.

4. 질문 : 내가 술못한다고 했을 때 믿었나? 답 : 당연히 안믿었다.

(사실, 제가 재수없으면 소주 2잔에 갈때도 있고, 필이 좋으면 5잔 정도에 가거든요;;)

5. 질문 : 그럼 내가 남자 경험이 되게 많은줄 알았나? 답 : 솔직히 진짜 많은 것 같다.

 

ㅠ___________ㅠ~~~~~~ 억울해..;;

 

물론, 제 이 인상때문에 득본일도 있습니다.

피씨방 알바하다가 고딩이 성인인척 담배피다 걸렸을때,

인상쓰고 소리면 조금 높히면 알아서 굽히고..

제 남친의 전여친이 하도 집쩍대길래..

만나서 인상쓰고 욕짓거리 좀 하니까... 연락을 안하고...

 

하지만, 얻는 것 보다... 이인상 때문에 괜한 오해와 미움을 산달까요?

예를 들면,

다른사람이 이걸 말하면 이걸로 들을텐데...

제가 이걸말하면 저걸로 듣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제 남친이 조금 청초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ㅠㅠ

그래서 괜히 나풀 치마에 가련한 단화를 신었더니..

어색하답니다.ㅠ_ㅠ

 

저 정말 성격은 진짜 여성다워요.ㅜㅜ

요리도 또래애들에 비해 할 줄아는 범위가 크고요.

남친말 진짜 잘듣고요..ㅜㅜ

남자 관계도 너무너무 단순하고...ㅠㅠ

술도 잘 못하고..;;ㅠㅠ

 

근데 인상 때문에 그런 저의 성격들이 왜곡됩니다.

이미지 바꾸고 싶은데.. 어떡하면 어색하지 않게 바꿀까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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