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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집 어떤 것 같음? 나 공부 해야될까

ㅇㅇ |2021.03.06 21:33
조회 406 |추천 0
좀 많이 긴데 제발 한 번만 읽어줘 19 어그로 미안 의견 많이 들어보고 싶어서 이대로 가다 진짜 이게 괜찮은 거라고 세뇌당할 것 같음

이제 고2인데 엄마가 나보고 왜 공부 안 하냐 그러고 공부 좀 하라고 계속 뭐라하고 요즘에는 학원이나 어디 쌤들한테 상담할 때마다 나 공부 안 한다 주변에 보니까 다 폰 압수하고 검열하고 뭐라 하던데 자기도 그렇게 해야될까요 막 그러고 하는데 맨날 전날 벼락치기 하고 폰 12시간 쓰고 공부 안 하는 건 맞음 일반고에서 2초1후 나오고 모고 국어 빼고 다 1임

근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맨날 나 하기 싫어하는데 초등학교 때 많을 땐 방과후 5개 정도 했음 내가 하기 싫어하는 주산암산 바이올린 태권도 수영 영어 이런 거 시키고 가기 싫다고 울어도 안 봐줌 초등학교 때도 생일이어도 학원 다 보냄 아파도 보냄

그리고 문 닫는 거 극혐해서 방문에 그 스펀지로 문 못 닫게 끼워놨음 초딩 때부터 그랬는데 내가 문 닫으면 그 문틈 사이로 감시함 초중딩 때는 내 방이 화장실이랑 가까운데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감시하고 일부러 불 안 끄고 가서 다시 끄러 오면서 나 봄 고딩 되니까 조금 나아짐 근데 일부러 문 벌컥벌컥 열고 들어와서 안 닫고 나감 예전에 왜 못 닫게 하는지 이유 물어봤는데 나 못 믿어서라고 함 아빠도 똑같이 말함

초딩 때 공부 안 할 거면 책상에 있는 문제집 다 갖다 버리라면서 문제집 싹 다 쓸어서 쓰레기통에 버림 중1까지 통금 해지기 전이었음 그 전에 안 들어오면 ㅈㄴ 뭐라함 중딩 때 공부 열심히 안 했는데 벼락치기로 공부함 그래도 잘 하는 편이었음 올A에 전교권으로 상 받고 졸업함 근데 100점 맞아도 다른 과목 80점대 90점대라고 칭찬 안 함 ㅈㄴ 정색하고 뭐라했음 다른 애들도 쉬워서 잘 볼텐데 뭔 칭찬이냐 함 중 3 때는 표준편차로 등급 계산해서 나보고 니 이정도면 고등학교에서 잘 해야 1등급 아님 2~3등급이라고 나한테 뭐라함 그리고 시험 잘 보거나 계절 바뀔 때 옷 1~2벌 싼 거 사주면서 장난식으로 니가 뭘 잘 했다고 내가 이런 거 사주냐면서 고맙지? 이러고 ㅈㄴ 생색냄

그리고 다른 집은 폰 검사랑 시간 제한 다 한다고 하고 애들 때리는 집 많은데 자긴 안 하니까 고맙게 생각하라 그럼 당연히 안 해야되는 건데 ㅋㅋ
고등학교 와서는 첫 시험 5과목 증에 3과목 백이었는데 다른 과목 2개씩 틀렸다고 맘에 안 든다 누구는 독서실 가서 공부한다더라 어쩌고 저쩌고 1주일 동안 성적으로 조카 뭐라함 그래놓고 내가 독서실 보내달라하면 니 독서실 끊어봤자 며칠도 안 갈 거잖아 이러고 ㅈㄴ 비웃음

이외에도 많은데 생각 나는 것만 써봄

고딩되니까 좀 풀리긴 했는데 이제 와서 자긴 별로 애한테 뭐라 안 하는데 제재도 안 하는데 애가 공부를 안 한다 이러니까 너무 짜증나고 웃김 공부 더 안 하고 싶음 엄마 때문에 죽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나 공부 해야될까 더 반항심에 안 하고 싶어 물론 공부 열심히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더 안 하고 싶어 어떻게 해야될까 얘들아 그리고 다른 부모님들도 다 이 정도하셔? 우리 부모님 어떤 것 같은지 말 좀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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