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장거리라서
저번주에는 남친이 나 있는 곳으로 오고 이번주는 내가 왔거든
저번주에 헤어질 때는 남친이 버스타러 슝 가버리길래 엄청 아쉽진 않나보네.... 해서 걍 나도 별생각 없이 갔는데
이번주, 그러니까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헤어지기 전에 조용한 곳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었거든
근데 남친이 곧 군대에 간단 말이야
그래서 앞으로 자주 못 보고 게다가 장거리라서 나 다시 학교로 가면 못 보니까 슬퍼서 생각하다가 울었단 말임
남친이 나 우는 거 알고 좀 달래다가 조용히 있길래 내가 너 울어??? 이랬더니
아니 지금 나도 울면 네가 더 슬프잖아 이러더라고
그리고 또 하는 말이
사실 저번주에 헤어질 때 버스 타고 눈물나서 훌쩍거렸다고 옆에 사람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다고 그러더라
ㅋㅋㅋㅋㅋㅋ ㅜㅜ 난 남친이 별로 안 아쉬워하는 줄 알았는데 ㅈㄴ 걍 나랑 똑같았음
그리고 헤어질 때 ㅈㄴ 애틋하게 헤어짐
나 계속 울면서 집가다가 남친한테 전화와서 눈물 그치고 집감
처음에 이 정도로 남자친구가 좋지는 않았는데.....
나 enfp 남친 infp인데 성격도 너무 비슷하고 코드도 잘 맞고 너무 행복해 그리고 너무 착해 나 이기적이고 나 밖에 모르고 자존감도 낮은데 얜 너무 착해 도대체 날 왜 좋아해주는지 항상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