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 옛날 사람에서 못 벗어났고
생각방식도 너무 고지식하고..
저희 아빠는요 했던 말을 10번은 반복해요
그리고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해요
예를들어 제가 이 생선이름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이 생선은 어느지역에서 났고
먹으면 어디에 좋고 어제 회사 사람이랑 먹었고
그리고 갑자기 저보고 반찬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잔소리하고
..
옛날부터 그랬어요 뭐하나 잘해서 칭찬 받을려고 말하면
앞으로 미래에 잘살려면 꼭 해야하는거고 어쩌구저쩌구..
항상 말이 20분 이상 이어지니까 이젠 대화걸기기 싫어요
그래서 항상 단답으로 답하고 말을 잘 안걸어요
물론 틀린말 하나 없다는건 알아요;
근데 말하는 방식만 바꾸면 참 좋을텐데요
여동생이랑 아빠도 한때 서로 엄청 싸웠거든요
동생이 항상 새벽에 들어오고 그러니까
몇달은 진짜 밤마다 싸웠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느날은 아빠가 화나서 집 나가라고 말했더니
진짜로 나가서 집도 구해서 살고 있거든요
웃긴게 나가라고 해놓고 다음날 카톡으로
‘딸아 어제 일은 다 잊고 집에 들어와라
가정에 평화는 지켜야하지 않겠니?’
이렇게 보냈더라고요ㅋ...
그럴꺼면 나가라고 하지를 말지요; 요즘 나가라고하면 다 나가는데
동생도 저랑 똑같이 아빠 말투 엄청 싫어해요
엄마조차도 아는데 아빠 본인은 알고 계신걸까요?
고쳐달라고 말도 못해요 말하면 또 30분 걸리고
아무리 좋게 말해도 버릇없다고 싸움날게 뻔해요;
말했듯이 애초에 말 길게 가기 싫어서 말을 먼저 안걸어요
잔소리를 달고 사는 분이에요 진짜 투머치토커에다가
그리고 옛날부터 잘 못들으서 항상 몇번은 불러야 대답해요
귀에 문제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원래 잘 못들어요
그리고 이해도 잘못해서 설명할려고 하면 답답해죽어요
예를들어 저 여자는 나애교다 하고 말하면
‘심수련이 살아난거잖아’
아니 심수련 쌍둥이 자매 나애교야
‘그래 심수련이네’
아니 아빠 쌍둥이 언니라고
‘그래 어찌됬든간 살아난거 맞네 심수련’
이렇게 답답해요 남이 하는 말을 다 흘려버려요
그래놓고 5분 뒤에 물어보면 몰라요
그냥 물어보길래 대답한거래요
제가 최근에 아빠랑 술도 안마시는데 이유가
작년 제 생일때 가족끼리 술 조금 마셨는데
아빠는 취하니까 바로 저한테 대놓고 잔소리 시작하더라고요
짜증나서 방에 문닫고 들어가도 열고 들어와서
문 앞에 서서 계속 잔소리하고
그 뒤로 아빠랑 절대 술 안마셔요
애초에 엄마 아빠랑 성격이 완전 반대라서
진짜 안맞거든요 그래서 어렸을때 부터
친척들이 오건 누가 오건 꼭 마지막에 서로 싸워요
친척들은 난감하니까 옆에서 듣기만 하고
아빠 엄마는 신경도 안쓰고 서로가 맞다고 계속 싸우고
매일 밤마다 항상 싸우니까 자식들은 스트레스가 쌓이죠
항상 별거 아닌걸로 싸워요 처음엔 좋게 가다가 항상
마지막에 싸우더라고요 어휴
최근엔 두달 전 쯤?에 진짜 소리고래고래 지르면서 싸운후로는
그 뒤로는 좀 줄긴 했지만
그래도 서로 성격이 안맞아요
전 엄마 닮아서 그런지 아빠 행동 하나하나가 불편해요
아빠 습관이 발 질질 끌고 다니는데
진짜 듣기 싫거든요
그리고 밥 먹을때도 젖가락으로 식탁 부술듯이 쳐요
젖가락 똑바로 잡을려고 하는 그 행동있잖아요
너무 크게 해요;
국도 국자있는데도 항상 숟가락으로 퍼먹고
나물에 뿌린 소스도 침 다 묻은 젖가락으로 막 비비고..
하아.. 전 진짜 아빠랑 안맞아요
코로나때문에 일자리 짤려서 그것때문에 방금 또 짜증났거든요
저도 동생처럼 집 나갈까 하고 여러번 생각해요;
그리고 동생은 3달후인 일주일 전쯤에 다시 들어왔어요
지금은 돈도 없어서 나가지도 못하고;하..
다시 일 잡아서 돈 번다 해도
집사기전에는 돈 모아야 하니까요..ㅠ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빨리 제 집 살 돈 모아서 30되기전이라도 나가고 싶어요
아빠랑 집에 같이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