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년에 제가 옆반 남자애를 좋아한다고 소문이 난 것 같아요..
먼저, 저를 A, 제 친구를 B, 옆반 남자애는 C, 옆반 남사친을 D로 해서 설명할게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서 처음 본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제 친구가 막 다른 반 친구들도 보면서 얼굴도 알아가고 그랬어요.
근데 옆반에 좀.. 생긴 애가 2명이나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C를 픽(?)했고 제 친구는 E라는 애는 픽(?)했어요. 그냥 좋아한다기 보단 "쟤 잘생겼다~" 뭐 이정도?
근데 저희 학교가 점심 방역을 해야해서 점심먹고 10~15분 정도 한학년이 운동장에 다 모여요. 근데 거기서 그냥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B가 저 놀린다고 "A가 C 좋아한대!! C야~~" 이런거에요.. 그 땐 그냥 장난이라고 막 "야!!" 이러면서 잡으러 다니고 그랬어요. 그 때는 소문이 퍼질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죠.
근데 옆반 남사친인 D가 복도에서 B랑 얘기를 했나봐요.
아래는 대화 내용 축소에요.
D : 근데 네가 C 좋아해..?
B : 아니아니! 내가 아니고 얘!
이때 마침 제가 지나가고 있어서 제가 이 대화에 끼게 되었죠.
D : 엇..!! A가..?
B: 응~
이런거에요.. 저는 C랑 대화 한 번 나눠본 적 없는 생초면인데.. 무슨 좋아한다고..!! 제 친구도 좀 이상해요..ㅜㅜ 이제 그걸 D가 알게되면서 얘기를 하다보니까 소문이 났나봐요..
제가 오늘 감기기운이 있어서 학교 끝나고 병원에 갔는데 병원이 바로 학교 정문 언덕 앞이에요.. 그래서 남자애들이 몰려있더라고요. 제가 지나가는데 "(C의 이름을 외치면서) A가 C 좋아하지!!" 막 이러면서 엄청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어느정도였냐면 2층 병원 안에 들어갔는데 그게 선명하게 다 들릴정도로요.. 간호사언니한테도 너무 쪽팔리고..
하.. 진짜 내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소문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퍼진 것 같아서 내일 학교에서 C를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해야할 것 같긴 한데.. 근데 또 C는 직접 본 적도 없는 완전 생초면인데.. 이런 일로 찾아가서 미안하기도 하고ㅜㅜ 얘기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ㅠㅠㅋㅋㅋㅋㅋ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ㅜㅜ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