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57cm 90kg -> 159cm 64kg까지
총 26kg 빼봤음.
처음 살을 빼기 시작한 이유 = 생리불순이었음.
내가 90kg였을 때는 진짜,
과장 하나 안보태고 생리를 한달에 3주씩 했었음.
휴지기가 일주일밖에 안되는 상태였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도라이 같은 몸상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내가 그 때 반수생이었음.
생리불순이 가장 심했을 때 전공 공부랑
수능(+ 수시) 대비를 동시에 해야 했던 상태였던 거임.
나는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생리 이 시부럴놈이 개지랄을 치는 건 더 짜증나는거야.
그래서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됨.
1. 식이 ->
1) 평소 식사 : 나는 이 때 기숙사생이었음.
학기 중에는 다이어트식을 못먹을 가능성이 큼.
그래서 방학 때도 일반식에 가까운 식사를 했는데,
양을 대신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던 거의
1/2 - 2/3 정도만 먹었음.
라면이나 칼국수st 국물요리는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거의 안먹었음.
(치킨 같은 튀김류는
내가 원래도 잘 안먹어서 따로 안건듬)
2) 음료 : 내가 하루에 먹는 양이
평소에는 믹스커피 10잔에 해당하는 양이었다면,
이 때부터는
과일맛 홍차 or 녹차 4 : 아메리카노 2 :
허브티(주로 자스민) 2 : 믹스커피 2 비율로
조절을 하게 됨.
3) 간식 : 내가 하루에 포카칩 한봉지를 먹었다면,
이 때부터는 그 포카칩 한봉지를 3 - 4일에 나눠서 먹음.
2. 운동 ->
1) 방학 때 : (지하철역 기준)
3 - 4 정류장 떨어진 곳까지 걸어갔다 옴.
3호선 라인에 있는 애로 예를 들어보자면,
충무로역에서 경복궁역에 있는
특정 건물까지 갔다 왔다고 보면 됨.
필 받으면 거기서 2 - 3정류장 정도 떨어진
곳까지 더 걸어가거나 or
그 주변 골목들을 구경하다가 왔음.
집에서도 간단한 스트레칭 주기적으로 함.
2) 학기 중 : 기숙사 1층에 있는 헬스장서
런닝머신 3 - 40분 +
수업 오갈 때 계단 이용 +
공강 시간 때 광합성 겸 학교 근처를 걸어다니면서 탐색
하는 방법을 사용함
(주말에 다른 애들 다 집 가서 나만 있을 때는
방 안에서 스트레칭도 했음).
그래서 정체기 다 합쳐서 약 7개월 반 동안
18kg(90kg -> 72kg)가 빠진 상태에서,
반수로 합격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거든?
그 학교가
경사진 언덕이 진짜 욕 나올 정도로 많은데
부지도 쓸데없이 넓은 편에 속해서
지각 안하려면 뛰어다녀야 함 ->
그러다 보니까 그 때는
방학 & 주말에만 동네 돌아다니기 & 스트레칭 하고,
학기중(평일)에는 별다른 운동을 안했음.
해봤자 저녁 시간대에 학교 근처 구경?
근데도 약 9개월 동안 8kg(72kg -> 64kg)가 빠짐.
이렇게 해서 총 26kg를 뺐을 때 느낀 점 :
1) 똑같이 수면부족을 유발하는
상황(ex. 밤샘 과제)에 놓여도,
수면 부족에 따른 후유증이 살 빼기 전보다
더 가볍게 몰려온다
2) 생리불순이 완전히 없어졌고 +
피도 더 건강한 색깔이 되었다
3) (머리카락을 제외한 나머지)체모가 줄어든다
4) 옷의 선택권이 더 넓어진다.
살 빼기 전에는 남자 옷만 입을 수 있었는데,
70kg대 초반 체중이 된 순간부터
여자 옷 전문 or 남녀 공용 전문 브랜드 중에서도
내가 입을 수 있는 사이즈의 옷을 파는 브랜드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함 ->
그래서 '내가 정확히 어떤 취향의 옷을 좋아하는가'
를 탐색할 수 있게 되었음
5) 이건 1이랑 비슷한데, 뭘 해도 덜 피곤함.
똑같이 5시간동안 일을 했을 때,
살 빠진 상태에서 느끼는 피로감이
살 빼기 전에 느낄 수 있던 피로감보다 덜함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기도 쉬워짐)
6) 살이 빠지는 게 보이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자신감이 약간이지만 붙게 됨.
그래서 뭘 도전하기가 살을 빼기 전보다는
확실히 더 쉬워진다
7) 건강상태가 확실히 좋아진다.
내 경우 살 뺄 때 전신 스트레칭도 주기적으로 했더니,
척추측만증이 약간이지만 교정되어서
키가 조금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