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ㅇㅂ

ㅈㅋㅇ |2008.11.30 15:33
조회 458 |추천 0

안녕하세요..전20살입니다..

남편이 전처와 이혼하기1달전에 아이를 가졌구요..

임신초기에는 두려워서 계속 미루다가

4개월됐을때쯤 양쪽 집에알리게되었구요..

우리가족이나, 제친구들은

전처와의 결혼을 주변ㅇ사람이나 가족들이 굉장히 반대한걸로 알고있고,

이혼한것도 잘된 일이라면서,

늦은 나이에 어린신부가 그집 아이까지 가지고있으니,

남편네 가족들이 저를 떠받들어줄줄 알고있습니다..

7개월 조금 지났을 쯤에 드디어 상견례를 하게되었구여

결혼은 내년으로 미루기로하고 할수없이

저는 그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여..

어린것이 혼자 7개월 될때까지 배불러서 집에서 고생한다고

저희 가족들은 걱정이 태산이였지요..

근데 남편네집에서는 그리 급한것도없고,

우리가족이 생각하는것처럼

빨리 아기가진 며느리데리고 있고싶어서라도 데려간다고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전혀 그렇지않는것같더라구요,

떠받들어주기는 커녕.. 상견례때도 그렇게 남편이 말했다는데

임신 개월수도 정확히 모르고계셨구요

개월수 말했는데도 예정일이 언제쯤인지 짐작도못하시고,

짐작을못하시는건지..건성건성 그냥 신경쓰이지도않나봐요

초음파사진을 보여드려도 그냥 아무반응없으시고,

임부복 사주시고 먹을거 사주시고 하시는건 다 해주시지만,

정말 쩔쩔매고 떠받ㅇ들어주고우리아가 우리아가 하면서 이뻐해주시는건 하나도없네요

남편과 저 둘과따로사는것도아니고 시집에서 같이 살아야하고,

그렇다고 구박하고 잘안해주신다는건 아니지만..

우리가족들 생각대로 어린나이에고생이라고 엄마처럼 따듯하게대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 ..뭐라고말해야할지..

김치냉장고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다가 우리집엔 김치냉장고없다고그랬떠니

깜짝놀라시면서 요즘세상에 김치냉장고없는 집이 어딨냐고막 그러시더라구요..

서러웠지만 그냥 참았죠.........

그러게 왜 어린처자 덜컥 임신시켜서 이렇게됐냐고 제가 따질수도없잖아요

제가 억지로 강간당한것도아니고.. 저도 같이 좋아해서 그렇게된건데,

모든걸 다 감안하고 아기 낳을 생각하고결심한거기때문에.. 서러워말고 그냥 가만히있었죠

그러더니 점점 더심해지는거에요

사무직 뭣잘하냐고 물어보시고.. 형님이 나중에좋은자리 취직시켜준다고..

근데 제가 이제20살인데요 언제 사무직을 해봤겠나요.. 정말 이해가안갑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다 한문 뭐 급수 따놓고,자격증 따놓고,차도좋은거여야되고

집 몇평이니,그런것 따진다고하네요..

저때는 그러지않아서 제가 모르는걸수도있구요..아님 정말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잘사는 동네에서나 그런지는 몰라도..

그러면서 저를 자꾸 비교하는겁니다..

자격증 그런것도없냐고..한문못하냐고 사무실에서일할라면 한문 잘해야한다구요

전 그런거 잘 모른다고했습니다. 자격증따논것도없다고했더니

또깜짝놀래시면서 학원같은거 어렸을때 안보내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예 저희집은 학원같은데 다녀본적없다고"그랬죠

또깜짝놀래시면서 부모가 뭐했길래 자식들 학원같은데를 안보냈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남편네 집이 얼마나 대단한집인줄은 몰라도.........저희는..그렇게넉넉치못한형편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아기낳고 100일있다가 컴퓨터학원에 가라는겁니다..

사실 저는 중졸입니다. 고등학교 다니다가 중간에 자퇴했구요

지금 그사실도모르는데.. 애기낳고 검정고ㄴ시나 천천히 따려고했는데

낳고 몸조리하면 바로 취직시킨다는 말처럼 얘기하시고.......

저에게물어보시더라구요 사무직 뭣잘하냐고..

그래서제가어이가없어서 그랬죠..

"제가언제 사무실에서일해본적이있겠어요 졸업하고 바로 슈퍼들어간건데.."

그랬더니"그래????????"

그러면서 그냥말으시더라구요..

아니당연한거아닌가요..진짜 이제 20살짜리가언제사무실에서일해본적이있겠나요..정말

어머님도 어이가없으십니다..

왜 저의 진로까지 남편네서 좌우하려고하는건지..

뭐할건지 생각은 해봤냐 그런말씀도 안물어보셨으면서..

무조건 자기가원하는 직장에가야되냐고요..........

형님이 좋은데 다니셨나봐요그런데 어떻게좀 얘기해서 취직해서 일하면얼마나좋냐고

빨간날 쉬고 돈도 잘벌고하시면서..그런거할라면 한문 잘알아야된다구요..

어릴때 공부를 했어야알죠.. 챙피한 얘기지만 공부도잘안했었거든요..

근데 내가 그런일하기엔 너무벅찬데..완전 대단한 사람이여야 할수있는것처럼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럼 제가 그럿ㅎ게똑똑한것도아닌데..왜 굳이 꼭 나한테 맞지도않는 그런직업을

주려고하시는건지........그래놓고 나중에는 남편이랑같이 정육점 하라네요..

난 정육점 싫은데 젊은나이에 고깃집에서 고기나팔고있어야하는건지..

그리고 출산용품같은것도.. 요셋트 그런거는 외할머니가 해줘야 잘산다면서

"근데 너네집은 그런거못해주잖어?" 이렇게말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까 그런건 꼭 외할머니가 사야되니까 그렇게 하라는그런식으로얘기하는데

진짜 기분나빠서..원참.. 그런거 누가해주면 어떠나요..

그래서 제가 그랬쬬 친구들이 해주기로했다고

에혀..정말.. 확 그냥 소리치고싶어요

"저희집 가난하다고, 그래서 그런것도 못배웠고 그흔한 김치냉장고도없고 공부도못했다고"

어제저녁 너무 분해서잠이안오는거에요..계속 울었죠..

저희엄마아빠무시하는 그 말이생각나서요..

부모가 돈벌어서 애들 그런거 뒷바라지않하고뭐했냐고..

어머님은 평소에 남편한테 나 들어가기전에그런거안물어보고뭐햇는지,.

전혀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며느리한테관심도없으면서..

정말.. 아마 지금 우리가족들쪽은 제가 아주 그냥 이집에서여왕처럼 떠받들리며살고있는줄

알거에요.. 남편이 쫌만 제생각해서 얘기하면 엄청 눈치주시구요,.,.

어제 저녁먹고 저보고남편이 사과깎아달래서 아무생각없이 깎아주는데

남편이 미안했는지 "에고 우리 ㅇㅇ 이래라저래라 하니까귀찮지.."

이랬더니 어머님이"뭐가이래라저래라했어? 언제이래라저래라했냐고"

그건 뭐 저도아무렇지도않아요 남편 사과하나깎아주는게 대수인가..

근데어머님이 꼭 그렇게말씀을 하시니깐 굉장히 기분이나빠요..진짜..

그리고 제가요리도할줄아는것도없다고했더니 남편이

"20살인데뭐 할수있는게있겠어.."그랬더니 또어머님이

"왜못하냐고 중학생들은 다 자기네들이 해먹는다고 "하면서

그럼 전 중학생만도못하다는건지..

그리구 왜 식빵이나, 모닝빵같은거에 양배추,계란,햄,치즈,사과이렇게

마요네즈랑 비벼서 먹잖아요..샌드위치라고나할까..

암튼 그런것도 해본적은 없지만, 당연히 누구나 할줄아는거아닌가요

그런거 그냥 사먹어도 재료만 봐도 어떳ㅎ게만드는지알수있는건데, 그게뭐그리어려운건가

저보고 해먹어본적없냐고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제가 없다그랬더니 집에서엄마랑 같이 해먹어본적없녜요..ㅡㅡ;

아니그건 뭐쉬운건데 안해봐도 재료들만봐도어떻게하는지 다아는데그소리를

하루이틀,계속하시고,.. 그래서제가승질나서말했죠

"해본적없어도할줄은안다고 할줄아는데 그냥 집에서안해먹은거라고"그랬죠..

진짜별걸가지고 계속 집얘기에 ㅁ트집잡ㅁ고..짜증나요..

무슨 뭐만안해봤다그러면 깜짝놀래면서 그런것도안해봤냐는 그런말투..진짜 듣기싫어요

아무래도남편이 전처한테 꼼짝없이 꽉 당하고살아서 더 그런ㅁ부분에민감한것같은데..

어머님이 연세가있으셔요..70정도되시는데..

연세가있으신분이라그러는건지..정말................말도 했던말계속하고 또하고또하고

다음날도 또하고..진짜 지겨워요..

50살먹은 우리엄마 집에서 일안한다그랬더니 그나이면 청춘인데집에서뭐하냐고그러질않나

저보고 심지어 산후조리까지 친정가서 하라고그러는거있죠..

제가딱잘라말했쬬 우리집은 산후조리 할 환경안된다고..그랬떠니

또 자꾸 엄마가 일 아무것도 안하고하니까 산후조리 친정가서 하라고 얘기했는데남편이

무조건 그냥 그럴상황이아니라고했따면서 왜그러냐고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결정적이게말했죠..우리집에 개있어서안된다그랬더니

또 개가있냐면서 ㅡㅡ;; 그런 말투.,........................ 근데도계속

또 친정에서산후조리얘기하시는거에요.. 그럼 개 없애고 하라는건지..

물론 저야 친정에서 하면 더 편하고좋은데..

우리가족 쪽에서는.. 당연히 시어머니가해야된다고해요..시어머니가 안될경우에나

친정엄마가해주는거지. 친척어른분들도 무슨 50먹은 엄마가 집에서 산후조리나하고있냐고

당연히 시어머니가해줘야된다면서.. 가족들한테 미안하지도않냐고 눈치보이지도않냐고

저보고그러더라구요..정말 저두미안하구요......

 

물론 저보다 더힘든 상황에처한분들도있을거라고생각하지만..

저는 지금 이 상황이너무힘드네요..

왜우리가족을 무시하는지......... 어제 처음으로 후회가됐어요..

좀 잘 오래알다가 결혼하면 모를까..이렇게갑작스레와서

서로 집안에 분위기나 집안사정아무것도모르는상태에서 받아들이려하니 이렇게 부딫치고

힘들구나.. 내가 우리집 가난하단 소리들을라고여기와서이러고지내나..

좀알고지냈으면 그래도이런일없었을꺼아니에여..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더라구요..............................

정말짜증나요... 어떻게해야할까요..앞으로더심해질거같ㅇ튼데..

그리고지금8개월 넘어선 우리아가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 안되지만..

자꾸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받기시작해요..제가집에들어온지 일주일 다되가거든요..

낳고나서가 앞으로더싫고..지금은 물론애기때문에 잘맥여주고잘해주시겠지만

애기낳고나면..인제 저 뭐 자격증이니 다 따라고시킬테고..

자기네가원하는 직장에넣을라고할테고..그렇다고

제가 싫다고 거절하기엔, 저도마땅히 생각해본 직장이없어요..어떡하면좋아요

물론 어머님덕분에 자격증따고 공부하고 하면 좋지만,

제머리로는 딸리고무엇보다 고졸도 못했는데,,그사실 알게되면어떡하구..

정말..어떡하죠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