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1년차 부부로
아내는 공무원, 전 공기업을 다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슬하에 7살, 6살의 아이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네이트 판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아내는 공무원으로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받지만
그 중에서 육아와 관련된 것 중 육아휴직과 육아시간이 있습니다.
육아휴직은 아시는 바와 같이 육아를 위해 휴직을 하는 것인데 최대 3년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무원만 그렇습니다. 전 아이 한 명당 1년이 최대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핵심인 육아시간이 있는데
하루 2시간까지 육아를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급시간단축으로 월급이나 수당이 적어지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전 무급시간단축이라 쓸수는 있지만 월급이 까여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9시부터 6시까지의 경우 11시출근이나 4시 퇴근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근무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눈치가 보일 수도 있고,
승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겠지만 아내는 딱히 승진에 목메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른사람 눈치보지말고 쓸 수 있는 권리인데 마음껏 써라~ 뭣이 중헌디?
애들 만8세되면 쓰고싶어도 못 쓴다 지금이라도 얼른 써~~ 라며 단축근무를 권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하루종일 일해도 시간이 모자른다..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치보인다 등등...
이런저런 말을 하며 미루다가 저의 압박?에 못 이겨 그럼 30분만 쓰겠다라고 합니다... ㅡㅇ ㅡ;;
누가 자기처럼 일하냐?(물론 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을 하지 말란 것도 아니고 쓸수있는 건 쓰면서 챙길 건 챙기면서 일하라고 하는데 왜 그걸 못하냐? 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분명 남편말대로 하라고 할 것이다!!라고해서~ @_@;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판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내처럼 바른생활 공무원의 자세로 있다가 30분이라도 육아시간 쓰는 것에 부담을 느껴야 하는지?
아니면 저처럼 일할시간에 일하고 혜택은 챙기면서 가족들과 있는 시간을 우선적으로 챙겨야하는지?
의견을 구해봅니다. @_@/
ps: 댓글 중에 상황얘기를 추가로 해 달라는 분이 계서서 추가하겠습니다.
아내랑 저랑 각각 육아휴직 1년씩 했습니다(큰애한테 각 1년씩)
그리고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내 1년, 저 1년씩 또 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육아랑 가사 등은 각각 부담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50%은 아니지만 6:4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근무형태가 바뀌어서 아내 쪽이 더 많이합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전 육아시간이 월급이 까여서 못 쓰는 겁니다.
아내에게도 나 먼저 육아시간 쓴다고 했는데 공무원과 달리 무급이라 못 쓰고, 아내는
유급이라 얼른 쓰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승진은 하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전 워라벨을 더 선호합니다.
육아휴직 한 것도, 육아시간 쓸려고 하는 것도 워라밸우선주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의견 부탁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