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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지하게 자퇴하고싶어 나좀 살려줘 제발

ㅇㅇ |2021.03.19 17:53
조회 144 |추천 0

이제 고1인데 벌써 자퇴마렵다
난 초등학생때부터 중학생때까지 운이 좋았는지
이런 구린 성격을 가졌는데도 친구가 없었던 적 없고 무리가 없었던적도 없거든 근데 나 지금
죽을거같아

내 성격 낯가리고 소심하고 관심받으면 얼굴 빨개지고 이기적이고 남말 잘 안듣거든?
근데 신기하게도 초중 둘다 무리에서 웃긴얘 포지션으로 살았단 말야 애들이 친해지기전에는 공부만 하는애인줄 알았다고 하고 친해지니까 이런 또라이가 또 있냐고 할정도로 친해지기 전 후가 많이 달라

근데 중요한건 1지망 고등학교 떨어져서 친한친구 단 한명도 안붙었고 원래라면 친한애들 옆에 붙어서 걔네랑만 말하고 다른애들이랑 말 안하고 그러거든?

근데 이번엔 근데 고등학교와서까지 조용히 살기 싫어서 진짜 내 평소 텐션의 5배는 올려서 말하고 웃고 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지치고 우울증 걸릴거같아

분명 애들이랑은 말은 많이 했는데 아무도 내편이 아닌거같고 다른애들끼리는 벌써 친해보이고 나만 혼자인거 같은거야 그래서 진짜 일주일동안 기계처럼 생각하고 생각한것중에 제일 좋은 대답 고민해서 말하고 진짜 억지로 웃고 이렇게 살았는데 나 진짜 죽을거같아 기본적인 반응조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옛날에 애들 웃기던 방법도 기억안나고
어떻게 웃었는지도 기억안나 어떡해 진짜 어떡해

방금도 새로사귄 친구 내가 오늘 사진찍어줬거든 근데 잘나왔더고 하니까 걔가 역시 모델이 좋아서 그렇지 ㅎㅎ 이렇게 말했는데 내가 이럴때 머라고 대답했었눈지 기억이 안나 일상생활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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