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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로 인해 많이 아프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초이마틴 |2008.11.30 19:40
조회 1,08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또한 2여 년간 사귀고 헤어진지 4달이 조금 안된..대학생입니다.

마음이 뒤숭숭해서 개강하고부터 책만 많이 보다가 얼마전 '사랑이라는 이름의 중독'이라는 책을 읽고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께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이 책 말고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저자 존 그레이가 이혼,실연,사별 등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인데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물론 아직까진 좀 아프긴 하지만 많이 괜찮아 졌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한번 써봅니다.

(내용중에 제가 수정을 가한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은 제가 쓴 이야기 입니다^^;)

 

중독적 관계(사랑이 아님)의 열 두 단계

 

1. 공허함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것은 최근에 연인과 헤어졌거나 이혼해 깊이 절망했기 때문이다.

혹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자존감이 결여된 때문일수도 있다.

 

2. 연결

그러다가 자신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의 관심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3.홀딱 빠짐

홀딱 빠지는 것은 많은 관계의 정상적인 출발점이다.

그러나 관계중독자는 이것이 지나쳐 그 사람을 우상화한다.

틈만 나면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단점은 무시하며

장점만을 떠올린다.(즉 환상을 만들어냄)

 

4. 피드백

어느 시점에 이르면 친구들에게 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한다. 안 좋은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런 말들은 무시해버린다.(환상에 빠져있으므로)

 

5.변명

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자신과 친구들에게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 않다느니 하면서.

그러나 실은 자신도 이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의심을 외면한다.(마찬가지 환상에 빠져있으므로)

 

6.돌아섬

친구들이 자기 관계를 좋게 보지 않자,

혼자서만 관계에 헌신한다.

 

7. 너무 멀리감

관계가 오래 계속되다 보면 관계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의 신실하지 못한 면을 볼수도 있고

그에게 학대를 당할 수도 있다.

혹은 자기가 얼마나 추락했는지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관계에 조금씩 불만이 싹트기 시작한다.

 

8. 공포

그러나 관계를 끝내는 생각만 하면 두려움이 밀려온다.

너무 무서워 때로는 그 사람에게 더 집착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 관계에 쏟아 부은게 너무 많아 도저히

관계를 놓아버릴 수 있을것 같지 않다.

이렇게 결단을 못내리고 7번과 8번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

 

9. 결별

관계를 끝내려는 용기를 못내고 8번 단계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헤어지기로 결심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상대방이 먼저 결별을 선언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아주 큰 고통이 따른다.

 

10. 우울증에 시달림

중독적인 관계가 깨지면 감정적, 육체적으로 우울증을 겪게된다.

당신의 몸은 그와의 관계가 주는 감흥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아마도 당신은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하며 엄청난

긴장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관계가 깨진 후에는 큰 충격을 경험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은 너무 비참하다. 어떻게 해야할까?

 

11. 그 사람에게로 돌아감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극복하는 확실한 방법은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너무 비참하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돌아가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 같다.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한 그들은 6단계로 돌아가고 만다.

 

12. 새로운 게임

6단계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혼자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한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공허함과 외로움과

 상실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현명하다면 5단계와 6단계에서 멀리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겠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1단계로 돌아가곤 한다.

공허함을 이기지 못해 새로운 관계에서

충만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이클 전체를 다시 한번 되풀이하게 된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 사이클을 평생 되풀이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중독'이라는 책 中-

 

 

나는 이것의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는 불쌍한 사람을 알고 있다...

처음엔 너무도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지만...이제는 이해할 것 같다.

그리고 한 없이 불쌍하다.

뜬구름 잡는 일처럼 불가능한 영원한 사랑을 믿으며 한 평생을

이렇게 중독된 관계를 되풀이 하면서 사는 사람..

이젠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또 그 관계에서 상처받고

남자들에게 사랑을 구걸하러 다닐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다.

정말 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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