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내가 친절하게 지내면서 막 디스도 하고 그런 친구인데 자꾸 웃으면서 내 머리를 때려... 세게 후려치는 건 아니고 주먹으로 콩 쥐어박는 정도인데 이상하게 불쾌하고 머리 아픈 느낌임ㅋㅋㅋ...
며칠 전에 내가 책상에서 공부하는데 뒤에서 다가와서 머리를 때린 적이 있었음 그때 많이 화가 나서 많이 정색하면서 머리 때리지 마. 사람 머리 때리는 거 아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얘가 처음 보는 내 화난 모습이 낯설었는지 대답도 못하고 걍 어영부영 쉬는 시간 끝났어
그래서 한동안 어색해질까봐 바로 그 다음 쉬는 시간부터 내가 들이대고 다가가서 기분 풀어주고 재밌게 놀아서 걍 풀린 줄 알았거든. 걔도 쿨한 성격이라서.
근데 오늘 학교에서 또 때림... 그냥 잊은 것 같아 아님 습관적으로 때리는 걸까ㅎㅎ 그냥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 안 하고 걍 좀 화난 표정으로 바라봤는데 눈치 못 채고 다른 친구한테 장난으로 정강이 차는 시늉 하고 있더라.
나쁜 친구는 아니고 평소에 되게 잘 맞고 대화도 잘 풀리는데 걔가 자꾸 몸을 써... 머리를 때린다든지 다리를 찬다든지 등을 팍 친다든지... 이미 정색하며 말을 했는데도 안 고쳐진 걸 보면 몸이 자동적으로 먼저 나간다는 얘기니까 걔 잘못이라고 보기에도 좀 애매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또 정색했다간 그냥 친구 관계가 끝날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