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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안간 아들은 효도하고, 장가간 아들은 불효고,

담담 |2004.02.25 16:07
조회 1,370 |추천 0

어쩜 오늘은 날씨도 이렇게 우울할까요?

기분도 우울하고 날씨도 우울하고...

항상 시친결보면서 울시어머니 그래도 보통이다고 특별히 좋을것도 없고

나쁜것도 없는 시어머니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한마디씩 며느리 속뒤집는 말씀을 합니다.

울시어머님 아들결혼시키면서 며느리 한복하나 해주셨습니다. 저 솔직한 심정을 섭섭하고 억울한것 있지만 이미 지나버린일 이제와서 말하면 뭐하나 해서 잊어버릴려고 합니다. 헌데 시어머니는 그게 며느리한테 미안해서 그런지 아님 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이럽니다.

"나는 둘째아들도 그렇지만 막내아들도 결혼시키면 절대 방안얻어준다."

남들은 이런게 아들들 공평하게 대접한다 생각할줄 모르지만 며느리입장에서 울시어머니 그냥 날로먹을려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가진게 없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자식결혼에 돈한푼 안쓸려고 맘먹는다게 저로써 이해가 안되더라구여. 제가 집없이(방)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동서될사람은 저같이 고생안했으면 하거든여. 근데 또 닥치면 차별한다고 섭섭해 할지도 모르죠.

또다른 며느리 속뒤집는 말

"우리큰아들은 장가 안가서 효도하고 둘째아들은 장가가서 불효하네, 우리막내아들은 효도할려나?"

이게 도대체 뭔말입니까? 자식들 장성하면 짝찾아 결혼하는것이 당연한테 울시모는 나이 마흔이 가깝도록 장가안간 큰아들 효도한다고 하고 한푼도움없이 결혼해서 매달 용돈드리는 둘째아들 불효한다니..

아무리 잘난자식이라도 결혼안하고 혼자 늙어가면 부모가 걱정하는게 당연하고 다른것 다 잘해도 결혼못하면 그게 불효라고 생각했는데. 울시모는 다르더군요. 평생 결혼안하고 시모랑 같이 살면 효자라 생각합니다.

또다른 며느리 속뒤집는 말

"너네 아이낳으면 우리가게(도련님 하고 시모하고 같이 하는가게)에 데려다 놓고 너(며느리)는 일다녀라. 애들은 지먹을거 지가 타고 태어나고 가게에다 데려다 놓으면 왔다갔다 **(도련님)이 봐주겠지"

저 이말듣고 울시모 대단하다 생각했죠. 가게라고는 15평정도 되지만 음식배달한다고 어찌나 더러운지

저도 가서 뭐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그런 가게인데 거기다 제가 내자식 맡기고 싶지도 않아요, 차라이 못봐준다고 그런말이나 똑같죠. 울시모한테 맡길생각도 없었지만 정말 정떨어지는 말이더라구요,

가끔식 이런 속뒤집는 말만 안하면 그냥저냥 지낼만 한데 심심하면 며느리 속을 뒤집어놓으니...

요즘은 울신랑한테 그런답니다. 너네는 왜 부모님 집에와서 잠도 안자고 그냥가냐? 속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아들며느리가 그냥 갔다가 얼굴만 비치고 온다고 할줄 모르지만 저희 시댁가서 하루밤 잘려고 하다 새벽 1~2시에 울시모 울집가서 자라고 하는바람에 반강제로 쫓겨온적 여러번입니다.

그래도 울신랑 자기부모라고 끔찍히 생각합니다. 한다리 건너 며느리는 기분나쁘지만 아들인 울신랑

자기엄마 어디 불편해서 그런가부다하고 저한테 잔소리합니다. 자기엄마한테 잘하자고.  저

최면걸고있습니다. 잘하자.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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