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판 디지털 홍위병, 애국주의 광풍 주도
중국의 애국주의 광풍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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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국주의를 주도하는 네티즌들은 '샤오펀훙'(小粉紅)이라고 불린다. 샤오펀훙의 __점은 2003년 여성문학 발전을 위해 개설된 '진장원쉐청(晋江文學城)'이다. '작은 분홍색'이라는 의미의 샤오펀훙은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가 '펀훙'(粉紅·분홍색)이라는 점에서 유래됐다. 당초 순수한 문학 발전을 표방했지만 극단적 애국주의에 심취한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면서 중국을 비판하는 인사나 단체 등에 공격하는 댓글을 달면서 적개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만기를 든 한국 걸 그룹 멤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 14세의 어록을 인용한 독일의 자동차회사, 젓가락으로 피자 먹는 광고를 낸 이탈리아의 명품 회사 등을 좌표 찍어 집중 공격하고 심지어 불매 운동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들의 주축은 주링허우와 링링허우 세대로 여성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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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샤오펀훙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엄청난 메시지와 댓글을 무차별로 보낸다. 맹목적이고 배타적인 이런 행동 때문에 이들을 21세기판 '디지털 홍위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0103013181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