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이고 자기관리 틈틈히하면서 사는데
그 외에 아무것도없어
에너지도 없어
최근에 결혼할 남자랑 헤어지고
의지할 곳이 없어졌어
이제 혼자 버티고있는데
잘 살고있는건지 모르겠어
항상 수동적으로 살아서 그런지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마음은 휑하고
항상 고여있는 물 같이
흐르지 않는 것 같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어려워
주말에는 집에서 잠만자고
눈물은 많아지고
연락오는 남자는 시시하고
그냥 모든게 재미없다
인생의 권태기랄까
시간만 죽이면서 사는것같아
다들 한번씩 느끼는 감정일까?
몇개월 째 못 벗어 나는 느낌
내가 내 젊음을 낭비하는 걸까
깊은 바닷속에서 나오려고 몸부림치다가 이내 곧 지쳐서 다시 가라앉는게 반복되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