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다고 글을 쓰려고 했으나
뒤돌아 생각하니 잊고 싶지는 않은 기억이었다.
그냥.. 소중한 기억으로 내 인생 한 켠에 간직하되,
간혹 떠올라도 안 아프고 싶다.
그 사람을 떠올리면, 더 이상 못본다고 생각하면
예전처럼 심장이 쥐어짜듯 아프진 않고
가슴이 살짝 아릴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요즘은..
시간의 힘이겠지
하지만 1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도 이곳에 들어와
아려오는 마음 하소연해야 할 정도인 것 보면
지독하게 좋아했나보다.
언제나 덜 아플 수 있을까??
좋아해도 표현할 수 없었던,
이 사람이다 싶어도 아닌 척 해야했던,
찰나의 순간이나마 만날 수 조차 없었던,
그냥 바보같이 놓을 수밖에 없었던
그 아쉬움들이 가슴 속에 못이 되어 박혔나보다
이제는 안 아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