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저를 낳고
고향도 떠나 친구, 친척 하나 없는 타지에 살면서
저 열심히 키우셨는데,
이제는 엄마도 나이가 드는지… 터무니없는 일로 자꾸 화내시네요.
아빠가 그냥 하는 가벼운 농담에도 갑자기 버럭해서
아침 먹다가 눈치 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엄마가 작년부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일도 1년 넘게 쉬고 있는데, 아빠가 출근하면서 “쉬니깐 부럽소~”
한마디 했다가 갑자기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어요.
일 안하고 집에서 눈치보는 사람 입장 생각 안하냐부터 시작해서,
농담이라고 해도 무슨 그런 기분 나쁜 농담이 있냐고..
저도 엄마 건강 생각해서, 운동 좀 하고 술도 좀 줄이자 얘기 꺼내면
절 쳐다보는 눈빛부터가 싹 달라져요…
다 엄마가 건강했으면 해서 하는 말인데, 말 붙이기도 무섭네요.
혹시 갱년기 약 같은 거 사드린다고 화내진 않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