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기만 하다가..처음으로 톡을 써보는 나이 지긋한 처자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얼마전 제 남동생의 여자친구가 놀러왔다가 그대로 눌러 앉은지 한달이 다 돼가는 것 같습니다.
이거 머...집안이 콩가루도 아니구...
부모님 버젓이 다 계시고, 나이 지긋(!)한 누나 있는 집에 남동생이란 놈이 하는 짓거리라는게...ㅡㅡ;;;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솔직히 제 친한 친구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그 여자애가 집이 부산이라는데...
언젠가 한번 서울이 볼일이 있다고...여관에서 재울순 없으니 며칠 재운다고 해서 데리고 왔었거든요.
근때는 제동생이 마루에 나와 자기도 하고..나름 선아닌 선을 지키기도 해서 별탈 없이 넘어 갔었는데..
그때 별 말이 없었던 것이 화근이였는지..
두번째 올라와서는 아예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 너무 황당합니다.
제 남동생이란 새ㄲ....ㅡㅡ;;;놈도 너무 뻔뻔하구요.
지금은 거의 동거 수준입니다.
지 여자친구가 먹고 싶단거 있음 그것만 쏙 사들고 들어가서 부모님도 안드리고 지들끼리 먹고 히히덕 대고...
컴퓨터 스피커도 크게 켜놓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TV보고...
그걸 밤새 합니다..ㅡㅡ;;;
전 거의 새벽에 나가야 해서 일찍 자야 하는데 제 방까지 다 들려요...ㅡㅜ
저희 아버지가 일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시고...
엄마도 직장생활하시고...
저도 회사를 다니니...거칠것이 없나봐요..
아버지는 결혼을 해라...말씀하시곤 별 신경 안쓰시고..(당연히 결혼하는 줄 알고 계시는 듯.)
엄마는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아서, 제 남동생에게 "쟤 언제 가니?" 하고 물어도 "몰라"하고 무책임하게 대답하네요..
지금..
이게 아닌것 알고...
솔직히 너무 걱정도 돼고 하는데...
너무 황당한 상태라...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그리고 솔직히...
제 남동생...나쁜 놈입니다.
결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이런 무책임한...ㅡㅡ;;
사춘기때 크게 사고 치고 난뒤 부모님이 제 남동생일에는 다 벌벌이시라...
에효..
제가 다 병신 같네요..
밤늦게까지 컴퓨터하고 아침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다시 컴퓨터만 하는 여자애야...
정말 같은 여자로서 충고하는데...
내 동생 그리 좋은 놈 아니다...
어서 네 갈길 가라...
직장이라도 다녀서 네 용돈 벌이나 좀 하고...
부모님 속이 어떻겠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