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생리 이틀차였음
수능날 생리통 참아보는 연습하려고 일부러 약 안먹고 학교 감
국어보는데 배가 뒤지게 아픔
(나중에 채점해보니까 3모 백분위 93 에서 이번 4모는 65로 내려갔음.. 레게노)
안되겠다 걍 집가서 약먹고 쉬다가 내신공부나 할 생각으로 담임쌤한테 조퇴하겠다 말씀드림 부모님한테 전화하라고 하심
나 엄마랑 1주일째 냉전중인데 그거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아프단거 안믿음 조퇴 하지말라함
엄마랑 통화하면서 진짜 난 아픈데 믿어주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고 고3인데 마인드가 글러먹었다는 둥 4모 1도 안중요한거 모르면서 무조건 버텨라 생리통 별거냐 이럼
진짜 개서러워서 전호ㅓ 끊고 울면서 담임쌤한테 보건실에 누워있겠다 말씀드리고 보건실 감
보건실 갔는데 생리통 약 점심먹고 먹어야된다고 약 안줌 누워있겠다니깐 침대 자리 없다고 남학생들 쓰던 침대라도 누울래? 아니꼽다는 듯이..
엄마는 안 믿어주고 담임쌤도 나 조퇴하고싶어서 핑계대는거같이 아는 눈치고 약도 안주고 누울 침대도 없고 개서러워서 눈물 터졌는데 보건쌤이 내년에 스물인데 생리통가지고 울면 어쩌냐 함
목소리도 안나와서 걍 고개만 까딱하고 올라감
담임쌤이 나 보건실에 있는줄알고 칠판에 내번호 적고 보건실갔다고 쓰시길래 보건실 못갔다 하고 걍 수학 봄
쉬운문제만 천천히 풀고 허리 끊어질거같지만 걍 핫팩 계속 대고있으면서 딴생각하다가 이십분정도 잠
점심시간 됐는데 다시 엄마한테 전화하러 교무실 간사이에 애들은 나 조퇴하는줄 알고 급식먹으러 내려감
엄마는 또 조퇴 안된다고 어휴 걍 얘기가 안통함
ㅆㅂ 전화 끊고 개빡쳐서 걍 엎드려 있는데 엄마가 쌤이랑 통화했는지 나 보내줌
교문에서 어떤 꼰대같은 쌤이 확인증 달라하는데 쌤한테 받은거 없고 쌤 성함도 말했는데 안믿음 눈깔 _같이 뜨면서 꼬치꼬치 캐물음
그래서 전화하겠다고 함
근데 그때 나 예뻐하시는 다른 쌤이 오셔서 상황설명듣고 담임쌤 통화 바꿔하시더니 쓰니 @@쌤이셨구나~ 이러고 보내주심
집왔는데 엄마랑 또 2차전함 진짜 난 기숙사 장학금같은거 받을수있는 대학교 갈거임 진짜 집구석에 있으면 내 주름살만 더 생길듯
그리고 약먹고 두시간 잠
일어나서 영어과외 숙제 함
영어과외하는데 과외쌤 조카 뭐라함 진짜 기빨리고 걍 개빡침
저녁 처먹고 음악들으면서 독서실가는데 걍 오늘하루 조카 길고 개서러워서 처울음
공부하다가 집중안돼서 최준보면서 좀 나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