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목 그대로 전 16살 연상의 남자와 연애 중입니다. 저는 24살이고 상대방은 40살이에요.누가 알아볼까 두려워서 자세히 적지는 못하지만 둘은 무슨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지금 사귄지 한달도 안됐는데 제가 너무 서운해서요. 제가 이상한건지 한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동호회에는 여자들이 별로 없고 남자들이 많은데, 그중에 커플도 있습니다. 근데 어제 저, 제 남친, 그 커플 이렇게 넷이서 함께 활동을 하는데 그 커플이 싸웠는지 두분이 냉전중이시고 남자가 여자한테 틱틱대는 중이셨습니다. 그래서 전 둘의 문제겠거니 해서 크게 신경 안쓰고있었는데 제 남친은 그 여자분이 매우 안쓰러웠나 보군요.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워보려 하는겁니다.
그냥 분위기 띄우는거면 저도 좋은데 방법이 그 여자분 말에 호응을 잘 해주는것이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호응을 하는게 아니고 그 여자분이 예를들어 아 정말 왜이래~ 하고 앙탈식으로 짜증을 부리시면 웃으면서 아 정말 왜이래애~ (귀엽다는듯이) 말투를 따라해서 다시 말하는 식이고 또 그 여자분이 조금만 뭐라 말해도 크게 웃고 하며 호응을 해주는거에요. 근데 전 전부터 그 여자분이랑 제 남친이 친한걸 알아서 둘다 애인이 있으니까 좀 거리를 뒀음 좋겠다고 몇번이나 말을 했는데도 아랑곳 안하고 그냥 분위기 띄워보겠다고 제가 버젓히 있는 자리에서 그러니 정말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이걸로 얘기하고 화해 잘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오늘 아침입니다. 제 남친은 직업 특성상 출근을 할 필요가 없어서 밤을 새기도 하고 해서 보통 제가 출근하는 시간까지 깨어있어서 출근할때 연락하곤 합니다. 근데 어젯밤에 싸우기도 했으니 화해할때 먼저 저한테 오늘은 일찍 일어날테니 더 얘기 하자는둥 해서 잘 마무리하고 잔건데 오늘 보니까 또 게임하느라 밤을 샜더군요. 카톡을 좀 하다가 제가 게임 재밌냐고 물어보니까 아 ㅋㅋㅋㅋ 하고 갑자기 사라지더니 제 카톡을 읽씹하고 한 50분후에 바빴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당장 어제 그렇게 싸웠는데 오늘 아침에마저 게임에 정신팔려서 절 무시하고 한다는게.
저도 화가 나서 그냥 내가 안기다리는게 맞겠다고 말하고 나왔는데 그에 대한 답장이 ..... 하나밖에 없고 지금까지 둘다 아무런 말도 안하고 냉전중입니다.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건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16살이나 차이나서 좀더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썸탈때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게 돼서 큰 결심하고 노력하고 사귀고있는건데 정말 이럴때마다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