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데에 글을 쓸줄은 몰랐는데...
글 재주가 없어도 잘 읽어주길
우선 나랑 내 남친은 20대 중반으로 남친이 1살 연상임
과CC 로 만나 내가 먼저 고백해서 사귄지 900일정도 되었음
우선 남친은 첫 연애라 귀여운 부분도 많았고 서툴지만
나를 정말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
내가 집안사정으로 인해 우울증이 왔을때도 항상 옆에 있어주면서
위로해주고 내가 슬퍼하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그렇게 계속 연애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편입을 하게 되었음
그렇게 우리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는구나 하고
또 너무 슬프기도 하고 서운했는데
딱 코로나가 터짐
그렇게 우리는 남자친구의 의견으로 같이 돈을 합쳐
쓰니 학교 근처 원룸에 같이 살게 되었음
원래도 쓰니가 남친집에 자주 있어서 같이 살면서
막 큰 트러블 같은거는 없었음
그런데 작년부터 이제 남자친구가 복수전공도 하고 공모전을
하면서 1차적으로 바빠졌음
이건 다 이해해주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내가 밥도 차려주고 틈날때는 같이 데이트하고
남자친구는 나한테 계속 다른 남자친구들 처럼
나에게 올인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 상황이었음
근데 이제 남자친구가 4학년이 되면서 다른학교 연구원까지 해서
더 바빠지고 데이트하는 날도 확실히 줄어지게 됬음
월~수 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새벽 3,4시에 자고
얼굴보는건 그냥 집에 잠깐 있을때 그 뿐
그리고 목,금,토는 9시에 일어나서 새벽 3시에 잠
일요일은 10시에 일어나서 새벽 2시에 잠
어쩌다 그 주에 데이트를 가게 되면 데이트가는 하루빼고는
다 월화수 처럼 생활하는거임
그렇다 보니 바쁜 남친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솔직히 내가 아플때도 옆에 못 있어주고
데이트하고 싶을때 똑바로 하지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내가 너무 속상해서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했더니
남자친구가 그 부분은 정말 미안하다 나도 너에게
좀 더 잘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시간을 더 내기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 예민해서 자주 짜증을 낸것도 미안하다
근데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 이상을 하지는 못하지 않을까
라고 말을 했어 그러면서 그애도 자기가 노력할거니까
자기 버리지 말래
자기도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해야할건 너무 많고
근데 이렇게 하다가는 내가 떠나버릴것 같아서
그래서 이렇게 듣다보면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이 연애가 우리랑 안 맞는거 싶기도 하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