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에 쌍수 재수술 하러 가는 날이었는데
고터 내리자마자 유명한 기부 재단에서 날 붙잡고
뭐 설명한 뒤에 기부하라는 식의 이야기 함
나는 그때 막 19살 돼서 제가 학생이라서..
이러니까 아 작은 돈도 괜찮다고 1-2만원도 괜찮다고
그러면서 어디서 왔냐 어디가냐 이런 이야기 걸면서
나도 그 근처 출신이다 나도 거기 가 봤다라며
계속 말하면서 무슨 종이에 후원하는 그런 걸 적게 됨
난 계속 아... 돈이 없어서..아... 이러면서 계속 했는데
반강제적으로 작성하게 됨
난 전화하는 것도 잘 못하고 주문도 못하고 낯 엄청 가리고 소심해서 아.. 이러다가 월 2만원 후원하는 거 쓰고 옴
그 사람이 후원 그만 하고 싶으면 전화해서 해지하라고 했는데 그럴 자신 없어서 그 통장 아직도 안 쓰는 중...
한 두세 달동안 그 통장에 돈이 없으니까 전화랑 문자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