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감성 로맨스로 만났다.
20일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
강하늘은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극 중 부산에서 작은 헌책방을 운영하는 ‘소희’를 연기했다. 아픈 언니 대신 편지를 보내며 영호와 감정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인물.
또 강소라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수진'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강하늘은 “시나리오를 읽으니 연애편지를 썼던 기억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예전에 연애편지 썼을 때가 떠올랐다.
대본을 볼수록 밀려오는 감동이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영화가 90년대~2000년대를 담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늘은
“극중에 다양한 연도가 나오는데 2003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거 같다.
이때 난 뭐했었지 고민했는데 중학생이었다. 그때 있었던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버디버디, 하두리, 싸이월드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어린시절 추억하기 어렵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때 치킨마요 처음 먹었던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천우희는 "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흔치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2000년대 감성이 느껴지기도 하고
잔잔한 느낌의 감동이 있는 영화를 정말 오랜만에 읽었다.
가장 결정적인 건 에필로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에필로그가 방점을 찍어주게 된 것 같다.
그 에필로그로 인해서 책을 덮으면서 이 작품을 해야되겠다.
내가 소희로 분하면 어떤 모습일까 기대도 됐다"고 덧붙였다.
한 편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