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공부 인생..
쓰니
|2021.04.30 00:00
조회 274 |추천 0
현재 제 상황은 축구부를 하고 있고 태어난 후 중3까지는 머리가 좋다는 소리를 들어오며 공부를 그래도 좀 해서 전교권 20퍼로 졸업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접은 운동을 아버지의 권유와 제 자신의 재능을 믿고 다시 시작하면서 고1부터 공부를 놔버렸습니다. 저도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운동을 하더라도 최대한의 공부는 할 걸 하며 후회중입니다. 감독님께 부탁드려 인문계학교를 따로 다니고 있으며 30분씩 훈련에 늦어가며 축구부 생활 중이고 수시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성적 (789등급) 받고 있습니다. 감독님은 줄곧 축구로 대학이나 유학을 가자고 하시는데 그게 말이쉽지 유학은 재능이 없으면 왠만한 회사 직장 한달 월급이 들어가며 대학은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막말로 이름도 없는 대학 졸업시켜서 실업팀도 제대로 못 들어가는 게 한국 체육의 현실입니다. 솔직히 중학교 공부는 공부도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의 맛을 본이상 이름없는 대학을 비싼회비 한달에 내가며 단순히 축구를 한다는 명분하에 가기에는 제 자신이 차라리 그 돈으로 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은 축구를 최선을 다해서 즐기며 하고 축구쪽으로 진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2순위가 체육관련쪽이고 3순위가 방송연예쪽입니다. 축구에 최선을 다해도 솔직히 평일 주말 웨이트 하는 시간 개인운동시간 다 빠져도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남는데 제가 미련한 철부지여서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년 만에 다시 팬을 잡아보고 싶은데 저는 계열이 문과쪽입니다. 수학도 중학교때 백점대였지만 글쓰는 것이 좋고 고등학교때 올라와서 유일하게 하나 한 것이 교내 백일장 대회 상 받은 것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을 해야한다면 하겠습니다. 2학년 되서 뒤늦게서야 정신차린 한심한 놈이란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운동부이기에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축구하면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재능만 너무 믿어 1년을 버렸습니다.목표대학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무작정 펜이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문과 계열 영어 위주로 하여금 정시준비를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재, 학습시간 등) 영어를 위주로 하는 이유는 혹여나 제가 축구로 외국 프로팀으로 가야될 경우를 위해서입니다. 두서 없는 긴글이지만 tmi 잡소리 다 빼고 최대한 짧게 썼습니다. 정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