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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마자 백수된 남편

삶의 무게 |2008.12.03 14:30
조회 136,322 |추천 0

이렇게 까지 관심을 가져주실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 들어와 보니 엄청나게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사실 어제 이글 올리고 ,,,조금 후회했어요

이런 상황 내가 해결할 일인데,,,쓸데 없는 짓을 했나 싶기도 하구,,

사실 제가 속얘기를 아는사람들한테 잘 털어 놓구 그러는 편이 아니라서,

혼자 속앓이 하느니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해서 올려놨거든요.

참 한심하죠?

근데 뭐 욕하는 사람들도 있구 다독여 주시는 분들도 있네요

다들 절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그글들 하나하나 다 마음속에 간직 하며 살게요 

사실 많은 힘이 생겼어요

나만 이렇게 힘든건 아니구나,,다들 힘내서 열심히 사는구나 .!

참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힘들어 했구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부턴 열심히 살아 볼래요

새로운 인생 시작입니다 .~!! 아자아자 화이팅 ~!

(글써놓구 후회하는 맘에 삭제 하러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의 댓글 지울수가 없어서 ,,,

이렇게 제마음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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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인가,,, 결혼보름남기구 결혼이란게 너무 하기 싫어서

톡에 글을 올렸었어요ㅡㅡ;;

그때 많은 분들이 그러시다러구요

"이혼보단..파혼이 백만배 더 낫다는 사실,,,기억하세요"

,,,그말 정말 많이 공감 하고 맘속으론 정말 백만번쯤 결심을 했었는데,

결국 이것저것 준비다하고 , 오랜 시간 만나온 남자친구 버릴만큼 독하지 못해서

결혼을 했어요(결혼하구나면 괜찮아 질거야 란 미련이 더 컸던거 같아요)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 이제 정말 일상속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려하는데,,,ㅡㅡ;;

신혼여행 가는 그순간 부터 한번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자꾸 헤어져야 하는데,,, 란 생각만 드는거에요

잠자리에 들어도 회사에 와도 그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잠결에 그런생각을 하고있는걸 느꼇을때 저조차 놀랬어요

정말 심각하구나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하구요

 

그래도 신혼여행 갔다와서

집청소두 잘하구 아침이면 밥도 챙겨주고

정말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는 남편 보면서 귀엽기도 한거에요

아 뭐~ 능력은 없어도 둘이 같이 맞벌이 하고

나 저렇게 위해주는데,, 이런 사람 어떻게 만나겟어 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았는데,,

 

여행끝나고 그다음주부터 출근을 하는데,,

남편은 출근을 안하는 거에요

남편이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회사건물에 불이 나서 보상받고 그럴려면

며칠 걸릴거 같다구,,그대까지 그냥 쉬기로 했다구

처음엔 그런가부다 햇어요

뭐 보상 받으면 월급은 나온다니까 쉬면서 차라리 잘됏다 싶은거 ,,,,

근데 이게 점점 길어지는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

아무래도 다른 회사 알아봐야 할거 같다구,,,

그얘기 듣는데 너무 막막한거에요

그나마 다니는 회사도 월급 얼마 안되서 둘이 벌어야 생활이 빠듯할 판에

그것조차 그만 둔다니까 미치겠더라구요

 

결혼하면서 받은 대출이자는 어쩔거며,,자동차세,보험 ,변액연금,각종공과금  등 들어갈데는 한두군데가 아닌데,,

 제월급 받아서 어것저것나가고 나면 얼마 남는것도 없는데 졸지에 남편까지 먹여살려야 하는 처지가 되버린거에요 ㅠㅠ

 

하필 이때 어머님은 디스크라서 병원에 입원하신다고 하시네요

아프신거 저도 걱정되고 안타까운데,,

이것저것 자꾸 일이 생기니까 단순히 걱정만 되는게 아니구, 왜 하필 이럴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에요

그순간 결혼전 엄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ㅜㅜ

마음도 여유가 있어야 생기는 거라고 ,,,,

돈없고 힘들면 다 필요없어진다구.

그런 생각하는 날 보면서 이렇게 조금씩 변하는건가,,?

결국 사는데 찌들어서 이렇게 되는건가,,? 하고 한심해 지는거에요

이렇게 살거 결혼은 왜했는지,,

왜 그사람을 선택한건지 내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아직도 남편은 걱정말라구 알아서 해결할게 ~ 하는데,, 그런말 들으면 더 걱정만 됩니다 .

 

정말 이사람 믿고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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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가시오가피|2008.12.04 08:24
남편도 생각이 있으면 빨리 직장을 구하겠지 .. 정말 문제는 백수된 남편이 아니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 마음 ..
베플행복하게살...|2008.12.04 08:49
글쓴이 글을 보면.... 글쓴이의 처지가 안타깝긴하지만... 근데 난 남편분이 왜이리 안쓰럽고, 불쌍할까....ㅠㅠ 남편은 오죽하겠어요... 결혼하자마자 백수가 되어버렸으니 아내에게 얼마나 미안하겠어요. 이미 결혼은 했구.. 헤쳐나가야 된다면 저 글에 쓴 글쓴이 마음부터 바꿔가지세요. 현재도 "헤어질껄,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 이런 생각뿐이니... 언제까지 후회하고만 있을 수 없잖아요. 안그래도 남편 기가 많이 꺽였을텐데...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주시는게 낫지않을까싶네요. 글쓴이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아내에게마져도 등 돌려진 남편은 어떻하나욤. 현재 염치없고, 외로운 남편분의 손을 잡아줄 사람은 글쓴이뿐이잖아요. 힘 내시길!!
베플외로운 남자|2008.12.04 10:36
사랑이면 가능한줄 알았다. 남자도 때론 기대고 싶을때가 있다. 나는 결혼을 약속한 2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졌다. 정말 너무나 사랑했지만,, 나보다 내 주변환경이 조금 변하니, 달라지는 그녀모습에.. 불안해하는 그녀모습에..내가 너무 힘이들어서이다. 2년을 만나오면서 그녀를 만나면서 돈을 거의 모으지도 못했다. 데이트비용,,각종 선물, 각종이벤트,,그녀에게 주는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았기에.. 그러나,,올해... 결혼자금중 일부 주식,펀드로 돈을 좀 날리고,, 낮엔 회사다니고 밤엔 공부하고 주경야독하여 준비했던 고시급 시험에서 아깝게 낙방하자, 그녀는 불안해하고 결혼을 연기하자고 하더라..그렇다고 내가 백수도 아니었다. 비젼은 없지만 조금인지도 있는 대기업에서 받벌어 먹고 살만큼 월급도 받는다. 소위 알량한 명문대 학벌도 있고, 미래에대한 꿈도 있엇다. 그러나 여친은 주위에서 결혼을 잘하게 되면, 항상 나와 그 잘난 남자와 비교를 했었다. 남자도 때론 기대고 싶다. 약육강식의 적자생존의 이 정글에서 살아남아, 처와 자식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려면 때론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도 있어야한다. 남편과 끊임없이 대화해보고 설득해보려고 시도는 해보았는가? 짜증만 부리고 남편에게 요구만한다면 남편은 더 자신감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질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길다면 긴 인생여정에서 힘을 비축하고 에너지를 폭발시킬 좋은 기회일런지 모른다. 그러나 곁에서 사랑하는 여친은 나를 불안해생각하고 나를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예쁜 여친이지만 그냥 보내주었다. 후회없이 잘해주었고 사랑했기에 미련은 없다. 나는 어려운 길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하면 두려울것이 없었지만, 여친은 잘 다듬어지고 편한 길만 가기를 원했다. 남자는 여자의 그런 모습에 지친다. 행복이든 가시밭길이든 사랑하면 같이가고 나누면 안되는 것인가? 신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에게 두가지의 선택권을 공평하게 주신다. 하나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긍정하여 희망을 가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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