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른애들처럼
ㅇㅇ
|2021.05.02 00:49
조회 1,658 |추천 19
사고싶은거 있어도 참았어 집이 가난해서... 얼마전에 아빠 핸드폰 뱅킹 잔액을 보는데 1천만원 있더라..
난 그 이후로 더 참았는데, 우리 언니는 그 잔액을 나보다 더 미리 봤었을 것인데 왜 자꾸 소비를 하려는걸까 일도 안하고 놀기만 하면서 ㅋㅋ..
아무튼
오늘 사회 교과서 pdf 다운받아서 액정 깨진지 3년 된 핸드폰으로 밑줄그으면서 공부하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친구들이 아이패드로 공부하는거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그래 나도 시험 끝나면 핸드폰도 바꾸기로 했었고 갤탭 사달라고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했어
갤탭을 사는 이유도 성능 괜찮은것중에 40만원으로 제일 싸서 그런거거든.. 근데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무슨 소리냐며 안사주실것같아
우리아빠가 좋은 사람이지만 돈에는 조금 예민하거든..
물론 내가 필요하다면 다 사주시긴 하는데 내가 눈치보여서 요청을 한적이 별로 없어..
최근엔 공차도 비싸다고 먹지 말라고 하심
내가 버블티 먹어도 되냐고 했는데 안된다고 화를 내셨어
진짜 서러웠어 심지어 2000원 짜리 버블티였거든 ㅋㅋ 이빠는 5000원 짜리 비싼 버블티인중 알았겠지만 그래도 슬퍼서 눈물날뻔했어
남들 다 있는 카드도 없고 용돈도 필요할때만 받아 심지어 필요한 순간도 1년에 찔끔 사는 문제집이랑 버스비 2주에 1만원씩? 가끔 놀때 2만원 씩 ㅋㅋ 요즘은 코로나라 잘 놀지도 않아서 거의 안받아.
에어팟도 없고 여름 겨울 별로 옷도 안산지 3년 넘었어 그래서 옷이 없어
화장품도 안사봐ㅛ어 꾸미고는 싶지만 화장하는게 눈치보여 언니는 내가 렌즈끼고 싶다니까 절대 안된다 그러고 화장하고 놀고싶다니까 성인전에는 안된대~~~~~~~~~~~~~~~~~~~~~~
패딩도 초6 끝날때 쯤에 산 14만원 짜리 롱패딩 계속 입고있고 내방도 없어
책상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언니가 컴퓨터하느라 맨날 식탁에서 공부해.
오늘도 책상좀 빌려달라 했더니 나오긴 했거든??
한 1시간 뒤에 불끄고 자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나도 잤어
월요일에 시험보는데...
새친구들이랑 예쁜 옷 입고 예쁘게 꾸미고 놀고 싶어
근데 옷 사달라하기에도 눈치보여
중학교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나만 항상 같은 바지...
__ 몰라 그냥 갑자기 짜증이나고 눈물만 나와
공부에 집ㅈ중이 아돼
나 개인적인 일때문에 눈물 진짜 안흘리는 타입이고 긍정적이고 활발해서 이런 우울한 기분 너무 익숙치 않아
눈물은 너무 짜고.. 코는 붓고 헐고
다 몰라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나마 다행인거지
왜냐면 일시적인 슬픔이나까
진짜 내 감정을 숨기고 사니까 너무 힌들다
공부라도 해야 미래 돈버니까 그만 질질 짜고 공부하러 갈게
이대로 가면 수학사회 망하게 생겼노 ㅅㅂ
얘들아 나 간다
이상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감정적인 글이야 너무 오랜만에 질질 짠다 ㅎㅎㅎ
솔딕히 내가 뭐라 쓴지도 모르겠다 내용도 너무 어수선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