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저 결혼한지 이제 3년되었는데요. 늦은 나이에 결혼한것도 있고.. 아내와 나이가 같아서 서둘러 아이도 갖으려 했는데.. 1년 노력하고는 아내가 돌연 아이낳기를 거부해서.. 점점 아내에게 정이 떨어지는 지금인데요.
사실 결혼하면서 아내만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을 하니 아내만 봐서는 안되었던거였더군요.
우선 처가에 빚이 많더군요. 지금 전세금도 제가 일부 보태준 상태이고... 뭐 말은 몇달 뒤에 갚는다 하는게 1년이 넘었습니다.
거기다 아내에게 오빠가 있는데 아이 둘을 데리고 혼자 살아요. 이혼한 상태인데.. 맨날 술처먹고... 사회 비판이나 하고.. 저에겐 태극기집회 안나온다고 술먹고 집에 찾아온적도 있습니다.
그때 일로 저는 처남 얼굴 보기 싫다고 안보고 있는 상황이고...
아내는 그 오빠네 아이들 돌보느라 저희 부모님 신경도 안씁니다. 바로 집 건너에 사시는데도 1년동안 딱 3번 찾아 뵜어요.. 저만 혼자가서 인사하고 있다 오는데.. 같이 못가는 이유가 처가집 그 애들 챙기러 가는겁니다. 한아이가 작년 고3이었는데.. 학교 학원 다 쫒아다니고 상담해주고 입학원서넣고 다 쫒아다니고.. 그 오빠라는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자이고.. 장인 장모님은 무슨생각이신건지 ...
이번 어버이날 본가 부모님 찾아 뵙자고 했고 식당도 예약도 다 해놨는데, 그 오빠라는 자가 오늘 전화와서 어버이날 찾아오라고 하네요. 제가 다음날 간다고 했더니 자기 말을 또 무시하냐고 ...목소리 들어보니 또 술먹고 전화 한거에요..
조금전 아내와 그래서 또 한판 싸웠습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고 우리 집안이 그렇게 우습냐고...
아마 저 몰래 처가에 돈이 더 간것도 있을껍니다. 제 통장을 내놓으라 하니 지금 없다고 하는걸 보면....
아이 없을때 이혼할 생각으로.. 이번 처가에 가면 서운했던거 다 쏟아내고 아내 두고 오려 합니다.
위자료는 내가 받아야 할 심정이고... 문제는 전세금 빌려준돈이 8천만원인데요.. 이걸 어찌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각방원해서 1년을 각방생활했는데.. 아내에게 큰 배신감 들고.. 내가 그간 뭐에 홀렸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