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1년가까이 만나며 정말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랑했었어요
저한테 너무 잘해줬고 식성 웃음코드 대화코드 모든게 잘 맞았어요
하지만 반복되고 고쳐지지 않는 남친의 잘못에 몇번씩이나 눈 감아주다 결국 헤어지게 됐는데요
헤어지고 나니 사귈 때보다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웃기도 많이 웃네요 눈물도 안 났고 그 사람 생각도 안 났어요
사귀는 동안은 늘 어딘가 불안했고 잠도 못 잤었거든요
헤어짐과 동시에 해방감을 얻었네요 이러다가 후폭풍이 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지금 헤어진지 3달 째고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서 안 힘들다는 게 이런 뜻인가 싶기도 하고 원래 헤어지면 몇주든 한달이든 끙끙 앓았던 제가 이러는 게 신기해요